【Mercedes-Benz New class 200K】
상태바
【Mercedes-Benz New class 200K】
  • cartech
  • 승인 2001.01.01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벤츠를 잘 알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탄생과 발달 과정이 항상 벤츠와 함께 했기 때문에 이 말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또한 누구나 가장 타고 싶은 차가 벤츠라고 할만큼 벤츠의 명성은 시대를 초월해왔다. 이런 벤츠가 4년 동안 1조 3천600억 원을 투자해 기존의 C 클래스를 업그레이드한 뉴 C 클래스를 내놓았다.

POWER TRAIN

국내에 수입되는 뉴 C 클래스는 2.0X 엔진에 슈퍼차저를 적용한 것으로 모델명이 ‘C200 KOMPRESSOR’다. 슈퍼차저란 일정하게 흡입된 공기를 압축시켜 고압의 흡입공기로 만드는 시스템으로 컴프레서를 이용해 작동한다. 또한 이 차에 적용된 압축 방법은 배기가스 혼합 방식을 채택, 배기 압력으로 컴프레서를 작동시켜 흡입 공기를 압축시킨다.
이 방법은 미국에서 주로 적용하는 컴프레서만 이용하는 방법보다 한 단계 위의 기술로, 압축력이 강하며 컴프레서의 수명도 연장시킨다.
하이벡 개념의 트랜스미션은 이 차에 ‘터치시프트’라는 명칭으로 적용되었다. 이 시스템의 사용은 다른 하이벡 시스템의 상하 작동과는 달리 드라이브 포지션 ‘D’상태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것으로 초보자가 사용하기엔 힘든 면이 있다.
이 시스템은 트랜스미션을 컨트롤하는 컴퓨터(TCS)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변속위치로 수동 변속해주는 첨단 장치이며 변속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명령은 수행하지 않는다. 이 차의 변속기와 엔진은 모두 세로로 배치되어 차의 무게 중심 배분을 균등하게 했으며 엔진 오일 필터와 각종 소모성 부품의 교환이 용이하게 되어 있어 정비하기에 편리하다.


SAFETY

벤츠에는 다른 메이커에서 적용 못하는 안전장치가 있다. 물론 다른 이름으로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은 있으나 벤츠의 ‘ESP(Electronc Stability Program)’는 동작 능력이 더욱 뛰어나다. 이 시스템은 뉴 C 클래스에도 적용되어 벤츠의 최고급 차인 뉴 S 클래스와 동등한 안전 개념을 담고 있었다.
ESP는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로서 엔진의 토크와 트랜스미션 등 모든 구동장치를 G센서와 스피드 센서를 이용해 제어하고 급 코너링, 급 가속, 급 제동 때 역량을 발휘한다. 만약 자동차의 회전이 심해 자동차의 전후좌우 무게중심 값의 차이가 발생하면(중력 센서 적용) 철저하게 계산된 데이터 값에 의해 자동차 토크를 낮게 하거나 적정값으로 맞추어 준다. 따라서 심한 코너링을 하더라도 자동차가 스핀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또한 이 시스템에 적응되지 않는 운전자를 위해 시스템 차단 기능도 겸비되었다.
자동차 필러 내부에는 커튼형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특히 측면 충돌 때 운전자와 탑승자의 접촉 부위를 최대한 줄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이 장치는 대부분의 고급 수입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에어백이 C 크래스에는 총 8개가 달려있다.
벤츠의 안전 미학은 ABS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5세대 ABS’라 불리는 이 장치는 EBD개념으로 차의 무게중심 이동과 적재 상태를 파악해 작동한다. 또한 엔진룸 내에 있는 ABS 컨트롤러를 보면 하이드롤닉 모듈과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브레이크 압력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행하는 브레이크 동작을 감지해 최대한은 로크(LOCK)방지를 하며 그 한계점을 넘을 때 ABS를 작동하게 한다. 그리고 초기 제동력과 후반 제동력에 대한 데이터 값에 의해 정체 구역을 통과할 때는 브레이크 패드의 사용을 극소화시키고 위급한 상황에서는 짧은 제동거리를 구현한다. 이런 점은 브레이크 저항 계수인 ‘뮤(μ)’ 값이 높기 때문이다.


첨단장치

벤츠의 명성답게 이 차에 적용된 첨단장치는 운전자가 알고 익히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주행가능 거리와 평균 속도 등을 나타내는 트립컴퓨터는 고감도 센서에 의해 운전자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온보드 모니터에 표시되는 속도제한 장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1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머신에 적용되는 것으로 자체 F1팀을 갖고 있는 벤츠의 기술로서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이 장치는 스로틀밸브와 트랜스미션에 제어장치를 연결해 일정 속도가 되면 스로틀밸브가 열리지 않으며 속도를 맞추기 위해 엔진 브레이크를 작동하게 한다.
도난 방지를 위한 적외선 시동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