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패밀리 세단인 세브링 세단은 수년간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모델이었던 스트라투스의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한 단계 향상된 모델로 캡 포워드 디자인과 유럽 스타일의 유선형 루프 및 큰 헤드램프,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통 아메리칸 컨버터블인 세브링 컨버터블은 과감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특히 가격을 4천20만원으로 책정, 그 동안 가격부담으로 컨버터블 구입을 망설여오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알루미늄 재질의 2.7DOHC V6 엔진을 얹고 있으며, 5,900rpm에서 203마력을, 4950rpm에서 26.7kgm의 토크를 뿜어낸다. 또한 안전성을 고려해 25% 밝아진 새로운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네 바퀴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와 ABS 플러스, 전자 제동력 배분장치(EBD)가 달려있다. 특히 ABS 플러스는 네 바퀴의 브레이크를 각각 자동 제어함으로써 코너링 때 오버 또는 언더 스티어가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웨인 첨리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이사는‘세브링 세단과 컨버터블은 성능이나 편의장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 올해 각각 150대와 100대의 판매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두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비췄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번 발표회를 시작으로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며, 전국 15개의 전시장 수를 올해 안으로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애프터서비스 강화를 위해 24개의 직영 서비스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크라이슬러 세브링 세단의 가격은 3천770만원, 세브링 컨버터블의 가격은 4천20만원(VAT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