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용품 정보]LPG 전용 엔진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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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용품 정보]LPG 전용 엔진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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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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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 전용 엔진오일

LPG 차가 보급된 초기에는 LPG 차에 대한 이해 부족과 상식 부족으로 운전자들은 LPG 차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LPG 차의 전용 엔진오일 교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윤활유 제작사들이 앞다투어 LPG 전용 오일을 개발, 보급에 나섬에 따라 LPG 차를 이용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오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저렴한 연료비로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는 LPG 차가 큰 인기를 모으는 ‘과열 현상’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LPG 차 등록대수는 99년 11월 기준으로 75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년 말 49만대에서 무려 26만대나 늘어난 것으로, 특히 지난 98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미니밴, 지프 등 레저용 자동차 열풍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올 들어 LPG 가격 인상과 맞물려 LPG 차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감소되는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 때 과열 현상을 보였던 LPG 차의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휘발유와 디젤에 비해 LPG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은 여전히 갖고 있다.

LPG 차가 보급된 초기에는 LPG 차에 대한 이해 부족과 상식 부족으로 운전자들은 LPG 차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LPG 차의 엔진오일 교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이 조금씩 달라 LPG 전용 오일에 대한 인식과 교환 주기 등에 대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윤활유 제작사들이 앞다투어 LPG 전용 오일을 개발, 보급에 나섬에 따라 LPG 차를 이용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오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휘발유 차의 엔진오일과 LPG 차 전용 엔진오일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날까? 이번호에는 그 비밀을 확인해 본다.

기존 휘발유 엔진보다 연소실 온도 더 높아


[그림:LPG연료공급장치] LPG 자동차는 휘발유 엔진을 활용,연료탱크, 기화기, 믹서를 부착해 LPG를 기체상태로 주입, 연소시켜 동력을 발생시키는 자동차로서 기화방식에 따라 기화기식, 전자제어 기화기식 및 분사식으로 구분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생산되는 LPG 자동차는 전자제어 기화기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휘발유 자동차를 개조해 사용하는 경우, 주로 기화기식이 활용되고 있다.

LPG 엔진은 사용하는 연료의 속성상 휘발유 엔진보다 고온의 상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산화생성물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어 엔진 내부가 마모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LPG 엔진에는 ‘특별한 첨가물’이 들어간 LPG 엔진 전용오일이 필요하다고 업계에서는 밝히고 있다.

LPG 엔진은 휘발유와 비교해서 동일한 엔진이라고 하더라도 연료의 특성에 의해 휘발유 엔진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운전되기 때문에 오일의 산화, 질화에 의한 오일 품질 저하가 상대적으로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열 및 산화안정성이 우수해야 하고 고온에서도 충분한 유막을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첨가제 함량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LPG의 주원료는 부탄성분이 높아 외국에서처럼 프로판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LPG와 달리 산화성이 강해 산화를 방지하는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LPG는 연소 때 화염온도가 1,900℃ 정도로 1,500~1,700℃인 휘발유나 디젤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LPG는 연소실에 가스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액체 연료가 연소실에서 기화하며 흡입 공기를 냉각시키는 흡기 냉각 효과가 없다.

더욱이 이론 공연비(휘발유 엔진 공기:연료 혼합비=14.7:1, LPG 엔진은 약 15.7:1)로 운전될 경우 연소가스를 희석시키거나 냉각할 수 있는 여유공기가 없다. 따라서 일반 액체 탄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보다 연소가스의 온도가 높아진다.

이로 인해 만약 엔진오일이 이러한 조건에 합당하게 설계되지 않으면 심각한 산화현상을 겪게 되어 엔진오일의 혼탁과 슬러지 생성, 피스톤 퇴적, 베어링 부식 등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LPG 전용 엔진오일은 오염, 카본의 고착, 금속부식 등이 거의 없으므로 엔진오일 교환시기도 휘발유 엔진 차에 비해 약 1.5~2배 정도 연장이 가능하고 엔진 수명도 길어진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쉘·LG·SK 등 LPG 전용 엔진오일 내놓아

한국쉘석유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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