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정보/올해 나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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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정보/올해 나올 차】
  • cartech
  • 승인 2001.10.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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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어떤 차 나오나

자동차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대·기아·쌍용차 등 국내는 물론이고 수입차업체들도 시장확대를 위해 새로운 모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소개하고 있다. 차종도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서부터 세단, 스포츠카 등 다양하다.
지난 7월 이후 내수시장이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메이커들은 신차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수판매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쌍용차가 지난 8월 30일 ‘신개념의 최고급 SUV’를 외치며 렉스턴(REXTON)을 선보였다. 쌍용이 새 차를 내놓은 것은 지난 97년 체어맨 이후 4년 만이다. 이 차는 배기량이 2,900cc로 국내 디젤차 중 가장 크다. 이어서 현대는 지난 8월 29일 렉스턴에 맞설 ‘테라칸 2.9’를 출시한 데 이어 9월 6일에는 스포츠카인 ‘투스카니’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오는 12월 고급 SUV인 ‘BL’을 내놓는다(기아는 차명을 ‘쏘렌토’로 결정했다). 이 차는 기존 스포티지 보다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SUV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BL’이 나오면 쌍용차 렉스턴, 현대차 테라칸과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잇따른다. 가장 주목되는 차종은 내년 3월께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월드카 ‘TB’. 경차 아토스와 소형차 베르나의 중간 정도 크기인 이 차는 1,300cc와 1,500cc 휘발유 엔진을 얹고 연비는 X당 25km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앞모습 이미지는 라비타와 비슷하고 측면의 휠아치 주변은 유럽 스타일의 강한 에지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의 스펙트라 후속모델인 ‘LD’도 주목대상이다. 내년 중 판매될 예정인 이 차는 기존 세단의 개념에서 탈피, 차체 높이를 1,500mm까지 높인 하이루프형으로 차체 길이에 비해 승객석을 길게 해 실내 활용공간을 극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하반기에 두번째 작품인 SM3를 내놓는다. 일본 닛산의 블루버드 실피를 기본모델로 만들어지는 이 차는 준중형으로 현대차 아반떼 XD, 기아 스펙트라 윙, 누비라2 등과 경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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