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누비라Ⅱ 1.5 DOHC AT 주행 중 간헐적 엔진 경고등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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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누비라Ⅱ 1.5 DOHC AT 주행 중 간헐적 엔진 경고등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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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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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라Ⅱ 1.5 DOHC AT

주행 중 간헐적 엔진 경고등 점등

주행 중 엔진 경고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된다. 점검결과 ECM에 연결되는 커넥터의 핀 중 TCM과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캔(CAN) 단자가 미세하게 접촉불량이 발생했으며, 접촉불량이 일어날 때 차속도 신호 이상 결함이 입력되었던 것이다

이관덕【대우자동차 정비연수원】

● 증상

주행거리 6만 2천km인 누비라Ⅱ 1.5 DOHC AT로 주행 중 엔진 경고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된다.
이 차는 입고되기 전 이미 다른 정비업소에서 1차적으로 점검을 받았으며, 점화 시스템과 관련된 부품 및 TCM을 교환한 상태였다.

● 점검 및 원인

먼저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었던 것이 확인되어 스캔 장비를 고장진단 커넥터에 연결, ECM측에 입력되어진 결함내용을 확인했다.

그러나 결함내용은 ECM에 입력되어 있지 않았으며, TCM에도 역시 결함 내용이 없었다. 확인결과 1차 점검을 받았던 정비업소에서 입력되어 있었던 결함코드를 소거 시켰던 것이었다.

차의 시동을 걸어 보았다. 시동은 원활하게 걸렸으며 시동이 걸린 후에도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았다. 또한 엔진 부조 등 특이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일단 차를 시운전하며 발생되었던 이상 현상을 재현시키기로 하고 주행에 들어갔다. 스캔 장비를 설치하고 시운전 도중 현상이 재현, 계기판의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었다. 이때 결함내용은 ECM에 차속도 이상으로 나타났다.(차속도 이상 결함코드: P1504)

이어 주행상태에서 다시 엔진 데이터 중 차속도 값을 확인했다. 그런데 차가 운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차의 속도 데이터는 0km/h로 지시되고 있었다.

AT차이므로 이번에는 TCM의 데이터를 확인했다.(누비라Ⅱ는 4HP16의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으며, ECM에서는 차의 속도 정보를 TCM으로부터 받는다) 자동변속기의 데이터 내용에도 역시 차의 속도는 0km/h로 지시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TCM에는 결함코드가 입력되어 있지 않았다.

시운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안 경고등은 다시 점등되지 않았다.

ECM에 입력된 결함코드를 소거하고 점검을 시작했다.

<그림 1> 차속도 센서

<그림 2> 차속도 센서 회로도

ECM의 차속도 신호는 TCM으로부터 전해지고, TCM에서는 변속기의 밸브보디 내측의 변속기 하우징에 조립되어 헤리컬 기어의 회전수를 감지하는 출력 속도 센서(차속도 센서)로부터 정보를 얻으므로 우선 이 출력 속도 센서(그림 1 참조)를 점검했다.

출력 속도 센서는 홀 타입(Hall Type)의 센서이므로 센서의 저항 값은 무한대(∞)이다. <그림2>의 회로도와 같이 출력 속도 센서는 TCM B10 단자와 B5번 단자로 회로가 구성이 되어 있다.

변속기 측 배선 커넥터를 분리 후 변속기 내부의 센서 저항 값을 측정했다. 측정값은 ∞Ω 이었다. 규정 값에 만족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TCM 커넥터를 연결 후 점화 스위치를 ON에 위치시키고 TCM B10번 단자의 Ref 전압을 측정했다. 역시 정상이었다.

점검은 했지만 센서의 저항 측정값이 의심되었다. 왜냐하면 변속기 커넥터 측에서 저항을 측정했으므로 혹시 센서 자체의 불량이라든지 아니면 변속기내부에서 배선이 단선되었다면 이 역시 저항 값은 ∞Ω으로 측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저항 값

∞ Ω (홀 타입)

절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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