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NEW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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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NEW CAR】
  • cartech
  • 승인 2001.1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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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형 새차 출시‘관심 집중’
2002년 새로운 모델로 중무장한 차들이 몰려온다. 국내업체들은 신개념의 다양한 차를 출시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며 수입차업계도 SUV와 미니밴, 컨버터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니치 모델로 국내시장에 뿌리를 내린다는 계획이다
소형차, 신 르네상스 시대
베르나와 아반떼XD로 1천300∼1천800cc급 소형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는 ‘TB’를 앞세워 `리터카`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3월경 발표 예정인 TB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모델이다. 배기량 기준으로는 1천100cc와 1천300cc, 1천500cc, 1천600cc 등 4개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TB는 앞타이어의 중심과 범퍼간의 거리를 짧게 하는 대신 앞뒤 타이어간 거리를 늘려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관은 지붕과 뒷면이 수직에 가깝게 꺾인 해치백 스타일이면서도 차 뒤쪽을 높여 스포티한 감각이 나도록 설계되었다. 이밖에 현대는 베르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6월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내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 배기량 1천500cc와 1천800cc의 `SM3’ 두가지 모델을 출시키로 했다. 정확한 출시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8월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M3는 닛산의 ‘블루버드 실피’를 기본 모델로 제작된다. 대부분의 부품을 일본에서 그대로 들여올 것으로 예상되어 경쟁차종에 비해 가격은 약간 비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르노삼성 측은 SM5처럼 가격이 약간 비싸도 일본산에 가깝게 품질수준이 높은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법인인 GM·대우자동차(가칭)는 라노스와 누비라 후속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GM의 한국상륙 분위기를 몰아갈 계획이다.
4월께로 예정된 라노스 후속 ‘T200’은 올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칼로스’라는 이름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1천200cc와 1천400cc, 1천600cc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정통세단과 해치백의 기능에 다목적차(MPV) 개념을 추가한 퓨전카의 성격을 갖고 있다.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실내편의 장치가 눈에 띈다.
이 차는 앞으로 마티즈와 함께 서유럽시장의 전략차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누비라 후속모델인 ‘J200’은 8월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수입차 시장 더 뜨거워진다
올해 SUV, 미니밴, 컨버터블 같은 다양한 니치(Niche, 차별화된 고급기술로 틈새시장을 겨냥한 제품) 모델을 앞세워 판매확대 효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 국내 판매 규모가 7천대로 늘어난 국내 수입차업계가 내년에도 30여종에 달하는 새모델을 출시하며 시장확대에 나선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메이커들과 일본 도요타의 풀라인업 구축전략, 미국 크라이슬러의 픽업시장 공략은 내년 수입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요인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북미지역에서 판매되는 SUV 중 부동의 베스트셀러카인 익스플로러의 명성을 이어갈 신형 ‘익스플로러’와 의전차로 애용되는 링컨 ‘타운카 리무진’의 한정판매 버전으로 최고급 사양을 자랑하는 뉴 롱 휠베이스 링컨 타운카 리무진을 국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출시 시점은 2 차종 모두 내년 2월경이다.
볼보는 5기통 고압 터보엔진을 얹었고 최고 240마력의 출력을 내는 ‘C70 컨버터블’과 근육질 디자인과 환경친화적 엔진을 채택해 연비를 줄인 것이 특징인 볼보의 첫 SUV ‘P28’을 들여온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의 4.6X급 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BMW는 간판차종인 7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 ‘뉴 7시리즈’는 새로운 방식의 기어와 첨단 텔레매틱스 장비, 파격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3월로 수입모델은 뒤쪽이 길어진 일명 ‘롱버전’으로 잠정 결정되었다.
한성자동차는 운전상태에 따라 제동, 속도, 승차감 등을 자동 조절하는 첨단 스포츠카 `벤츠 SL클래스’를 도입한다. 이 밖에도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레저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벤츠 M클래스’의 새 모델도 내년 초 국내에 데뷔시킬 예정이다.
또 포르셰 ‘911카레라 CS4’와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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