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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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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국제 F3 코리아 슈퍼프리

지난 12월 25일 창원 시가지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F3 코리아 슈퍼프리에서 프랑스의 조나단 코셰가 이 대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25바퀴씩을 달린 1, 2차 결승전에서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채 30분 32초 559의 기록으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99년 이후 3회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12개국 26명의 선수가 출전, 월드 챔피언 결정전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 국제 대회인 F3경기 이외에도 F1800 경기와 국내 투어링카 경기 등이 함께 열렸다


프랑스의 조나단 코셰가 지난 12월 25일 창원 시가지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 F3 코리아 슈퍼프리에서 각종 대회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난해 국제 F3 대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왕좌에 올랐다.

코셰는 25바퀴씩을 달린 1, 2차 결승전에서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30분 32초 559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쳐 2위 앤디 프리오(영국)를 압도했다. 앞서 열린 1차 결승에서도 폴투 피니시를 기록했던 코셰는 이날 최종 결승 첫 3바퀴에서 2위와의 간격을 충분히 벌리며 승기를 잡아 1만 3천달러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

코셰는 또한 결승에 앞서 열린 24일 예선에서도 길이 3.014㎞의 창원 서킷에서 1분 10초 332를 기록, 2000년 우승자 나레인 카디키얀의 대회 최단시간 주파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모든 공식기록에서 가장 빠른 역주를 펼치며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챔피언 코셰, 이 대회 최단 랩 기록 세워

지난 99년 이후 3회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탈리아의 엔리코 토카셀로와 프랑스의 베노와 트렐루어 등 12개국 26명의 선수가 출전, 월드 챔피언 결정전을 가졌다. 이번 대회 국제 대회인 F3경기 이외에도 F1800(배기량 1800㏄의 국내 포뮬러 경기) 경기와 국내 투어링카 경기 등이 함께 열렸다.

대회 첫날 연습주행을 마친 드라이버들은 둘째날인 24일 예선에 이어 25일 결승경기에 올랐다. 예선 경기에서 창원 국제 경주장에서의 최단 랩(lap) 기록(1분 10초 332)을 세운 조나단 코셰는 본선 경주의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영국의 앤디 프리오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2위 자리에 올랐다. 예선 경기에서 충돌사고로 기어박스가 손상된 마크 테일러(영국)는 결국 결승 진출을 포기하고 말았다.

결승전은 시종일관 코셰의 독주 속에 진행되었다. 선두권 싸움과 달리 중위권에서는 치열한 레이스가 진행되었다.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출전한 윤세진은 전날 예선에서 경주차 조작실수로 기록을 내지 못한 채 최하위인 25위로 출발했으나 한때 18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역주를 선보였다. 윤세진은 그러나 결승점을 4바퀴 남기고 사고로 리타이어해 2년 연속으로 완주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윤세진 외에도 1차 결승 경기에서 하루키 구로사와(일본)와 헤이키 코발라이넨(핀란드)이 추돌 사고를 일으켜 경주가 중단되는 등 7대의 경주차가 중도에 경주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사투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서 예선 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베노아 트렐루어(프랑스)는 4대를 따라잡는 역전극을 펼치며 3위에 올라 가장 인상적인 드라이버로 손꼽혔다.

F3 기간에 맞춰 창원에서 펼쳐진 국내 KTCC 리그에서는 F1800 주대수(이레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통합 양산차 종목에서는 이재우(인디고)가 변함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금호 타이어의 엑스타가 공식 타이어로 채택된 이번 대회는 F3000급 드라이버가 4명이나 참가하는 등 질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으나 당초 참가신청을 냈던 예비 F1 드라이버 다쿠마 사토가 경기 직전 소속팀 조단의 일정변경을 이유로 불참, 명승부를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시켰다.

창원에서 열리는 F3 국제대회는 매년 축제 분위기 속에 열린다. 올해에도 투어링 카 등이 참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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