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식 싼타페 디젤2.0 냉간 때 초기시동 불량】

2002년식 싼타페 디젤2.0
냉간 때 초기시동 불량

최천【현대·기아자동차 남부정비연수원】

현상

주행 중에 간헐적으로 엔진경고등이 점등되면서 시동이 꺼진다. 그 후 재시동을 실시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견인 입고한 차였다.

점검

① 하이스캔을 연결한 뒤 자기진단한 결과 고장코드는 P0340 TDC 엔진회전수센서 이상코드와 AFS(에어플로센서)가 출력되었다. 그래서 일단 고장코드를 소거하면 정상으로 기억소거는 가능하지만 몇차례 크랭킹과 주행을 하면 다시 고장코드가 출력된다. 정비이력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현상 때문에 TDC센서를 교환한 이력이 있었다.

②고장진단기(HI-DS)로 센서출력값을 점검할 때 연료압력은 정상적으로 형성되었다.(약 250bar이상)

③ 다시 한번 TDC/CPS 센서파형 측정 때 정상으로 측정되었다.

④ 기계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타이밍벨트 상태와 타이밍마크를 점검해보았지만 정상이었다.

⑤ 엔진 ECU에서 정상적인 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ECU에 입력되는 IG전원과 어스상태를 점검했지만 정상이었다.

⑥ 연료장치에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최종부위인 인젝터 전압과 전류 모두 측정해보았는데 측정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인젝터 4개 단품을 분리해 크랭킹을 실시한 결과 연료분사가 잘 되었다. 물론 전압, 전류 파형 모두가 측정되었다.

⑦ 그래서 다시 4개의 인젝터를 설치해 다시 크랭킹을 실시했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인젝터 단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점검하는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 4개의 인젝터를 교환하고 재시동을 실시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CPS 파형을 분석하면 P/P(피크/피크 최고 높은 전압을 말함)가 정상인 차는 12V가 출력되어야 하는데 이상이 있으면 4.71V 밖에 출력되지 않았다.

연료압력은 282.3bar(압력의 단위)이므로
연료장치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판정할 수 있다

● 점검 때 참고사항

내용과 같은 현상에서 인젝터 4개를 분리하고 크랭킹 때 CPS파형의 P/P전압은 상승해 ECU가 인젝터를 작동하게 된다. 그 이유는 크랭킹 때 연소실의 압축압력이 작기 때문에 크랭킹 때 회전수가 상승하므로 CPS전압이 약 11V가 ECU에 입력된다.

다음은 인젝터 4개를 조립해 크랭킹 때 전압은 4.7V가 ECU에 입력되어 인젝터를 ECU가 제어하지 못해 인젝터 작동은 정지하게 된다. 싼타페 2.0디젤은 CPS센서는 마그넥트 인덕티브 방식으로 회전수가 증가하면 기전력(전압)이 증가한다. 최대기전력은 70V가 출력되는 특징이 있다.

⑧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진단기의 데이터값을 분석하니 연료압력은 정상이나 엔진 회전수가 50∼70rpm으로 출력되었다. 시동불능일 때 정상적인 차라면 최소한 크랭킹 때 엔진회전수는 250∼300rpm 이상은 출력되어야 한다.

⑨ 그래서 하이스캔 기능의 시뮬레이션 기능에서 CPS 출력단자에 HZ(주파수)를 인가하면서 크랭킹 때 데이터 엔진회전수는 상승했지만 역시 시동은 걸리지 않았다.(여기에서 하이스캔 시뮬레이션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시면 개인적으로 연락바람)

비정상 CPS에서는 P/P 전압이 5V 이하로
측정됨에 따라 rpm이 낮게 입력됨

P/P 전압은 위의파형에서 화살표의 폭을 참고하시고 우측 최대값이 4.71V을 나타나고 있음

⑩ 정상적인 타 차종에 시동불능상태에 놓고 데이터값을 비교해보면 크랭킹 때 회전수는 250∼300rpm 이상은 출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