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Speed and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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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peed and Feeling】
  • cartech
  • 승인 2002.06.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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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박물관
‘유럽 스포츠카 초청 전시회’

삼성교통박물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4일부터 19일까지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서 그동안 국내에 들여오지 않은 유럽 스포츠카 초청 전시회를 열었다.

‘아름다움 그리고 속도와 감성(Beauty, Speed and Feeling)'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수입대행사인 진성모터스와 일본 오토트레이딩의 후원으로 페라리, TVR, 포르쉐, 마제라티 등 20여 점의 스포츠카가 제공되어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을 즐겁게 했다.

삼성교통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세계 스포츠카의 디자인 흐름을 소개하고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클래식 스포츠카와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의 발전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했다.

더욱이 이번 전시회와 함께 관람객들 중 추첨을 통해 영화 ‘스워드 피시’에서 존 트라볼타의 차로 등장했던 TVR 투스칸 시승기회를 주었으며 미니어처 카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페라리 F355 스파이더

페라리의 베이스 모델이었던 F355를 지붕이 없는 로드스터로 만든 모델이 스파이더이다. F355는 246GT 디노, 308, 348의 뒤를 잇는 모델이지만 리틀 페라리에 로드스터가 만들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몬디알에 카브리올레가 있긴 했지만 로드스터는 아니었다. 이전 모델인 348은 테스타로사와 유사한 점이 많았지만 F355부터는 리틀 페라리만의 특징을 가지는데 주력했다. 거기에 스파이더는 오픈모델이라는 장점이 추가되었다.

V형 8기통 3.5L DOHC 5밸브 엔진은 페라리 F1 경주차 엔진의 기술을 접목해 380마력의 힘을 낸다. 차의 이름도 3.5L 5밸브에서 따와 355가 된 것이다.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기어가 기본이고 페라리 최초로 핸들 옆에 변속장치가 달린 6단 반자동기어가 달린 F1모델이 도입되었다. 최고속도는 시속 280km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이다.

TVR 투스칸

영국 백야드 빌더 중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메이커가 TVR이다. 수제작을 기본으로 하는 디자인이 아름다운 차를 주로 생산한다. 투스칸은 기울어져 가던 회사를 되살린 영웅이다. 영화 스워드 피시에서 존 트라볼타의 차로 등장해 특유의 카멜레온 컬러를 뽐냈고 그 후 회사는 다시 살아났다.

투스칸은 TVR의 전통에 따라 스페이스 강관 프레임을 사용한 몸체에 플렉서스(Plexus) 접착제를 사용해 GRP 차체를 고정시켜서 경량화를 이룰 수 있었다. 롱노즈 숏데크의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에 감각적인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레이싱카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원형 테일램프가 이차의 특징이다. 3.6L 350마력 엔진은 1천100kg에 불과한 가벼운 차체를 최고속도 시속 280km까지 밀어 붙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4초로 슈퍼카 수준의 운동능력을 보여준다.


TVR 세베라

TVR 최초의 자체 개발 엔진인 AJP8을 얹은 모델이다. 현재 TVR의 플래그십을 담당하고 있다. 차체는 투스칸과 같이 TVR 전통의 고장력 스페이스 강관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경량 GRP 차체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위치로 시동을 걸게 되어 있는 등 레이싱카의 감각이 가득하다. 4.0L 350마력 엔진으로 최고속도 시속 280km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초 이내.



TVR 키메라

키메라는 2도어 2인승의 로드스터이다. 전통적인 영국 스포츠카의 형태로 중후함까지 갖추고 있다. 직렬 6기통 4.0L의 400과 V형 8기통 4.5L의 450 두가지 모델이 있다. 전시 차는 450이다. V형 8기통 4.5L 285마력 엔진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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