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Ⅲ 전면사고 후 주행 중 울컥거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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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Ⅲ 전면사고 후 주행 중 울컥거림 발생】
  • cartech
  • 승인 2002.09.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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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주행거리 12만km의 쏘나타Ⅲ로 전면 사고가 났다. 정비공장에서 수리한 후 아침에 시동을 걸어 보니 아이들을 유지하기 힘들고 주행 중에 울컥거림이 발생해 정상적인 주행이 불가능했다. 일단 엔진이 정상온도가 되면 많이 호전되지만 중속 및 고속주행이 어려우며 엔진회전수가 2,000rpm 이상을 상회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이 차의 정비이력은 점화플러그와 배선이 교체된 상태이며 촉매 막힘과 타이밍 인치에 대한 작업이 이미 정비공장에서 이루어진 상태였다.

점검

(1) 하이스캔 자기진단(점검) 및 시운전을 해 보았다. 일단 연료계통 문제로 판단되었지만 기본점검을 실시했다.

① 엔진오일 및 냉각수 양

② 배터리전압 및 충전전압

③ 플러그와 배선교체 여부 확인(순정품으로 교체되어 있었음)

④ 타이밍 마크와 촉매 막힘 확인(정상)

⑤ 배전기 인치가 많이 돌아가 있었고, 자세히 보니 점화장치를 강제적으로 조정하려고 스타트 볼트가 삽입되는 부분을 절단해 장착되어져 있었음

(2) 기본 점검에서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 그러나 공회전에서 산소센서 출력값은 어느 정도 움직이지만 아이들 스위치 OFF때는 희박으로 나타났다.

(3) 따라서 현 부조가 점화계통인지 연료계통인지 확인하기 위해 급가속 실험을 해보니 연료계통의 불량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그림2>의 파형으로 연료필터의 막힘이 예상되어 교환했지만 동일했다. 미리 연료모터 압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했다면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없었겠지만 쏘나타의 경우는 무척 까다롭다.

(5) 보통 필터의 막힘으로 연료라인 내 압력이 높아져 있다가 순간 가속을 하면 단위시간당 들어가야 할 연료가 필터의 막힘으로 원활한 연료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꺼라 생각한 것이 실수의 원인이었다.

(6) 특히 쏘나타의 경우 연료압력을 측정할 수가 없어 다소 불편하지만 탱크 쪽에서 연료모터의 전류로 간접측정한 결과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연료조절기의 진공호스를 분리했을 때 펌프 최대압력이 나와야 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다. 따라서 연료모터의 불량으로 판단해 교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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