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마티즈 MT 98년식 주행 중 가끔 울컥거리는 증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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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마티즈 MT 98년식 주행 중 가끔 울컥거리는 증상 발생】
  • cartech
  • 승인 2003.03.01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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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4만 3천km인 마티즈 MT 98년식 차이며 주행 중 가끔 한번씩 울컥울컥하는 증상 때문에 여러 번 정비를 받았지만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스캐너에 연결해 자기진단을 했으나 정상이었고 공회전 상태 역시 정상이었다. 점검 결과, 공전 때 엔진부분과 차체 부분의 선간 전압을 측정해보니 1.76V가 나왔다. 차체에 전달된 어스 포인트가 단선 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윤인석「수원 그랜드백화점 정비센터CS+/정비 기능장」

증상

주행거리 4만 3천km인 마티즈MT 98년식 차이며 주행 중 가끔 한번씩 울컥울컥하는 증상 때문에 여러 번 정비를 받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

점검 및 원인분석

일단 스캐너에 연결해 자기진단을 했으나 정상으로 검출되어 의식적으로 공회전을 해보았다. 역시 공회전 상태가 순조로웠다.

그렇다면 이것은 단순 고장이 아니라 간헐적이란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고객과 시운전을 하면서, 발생될 때의 조건을 물어보았다. 고객의 말로는, 시속 60~80km 사이에서 가끔 한번씩 그랬는데, 요즘 들어서는 속도와 상관없이 출발 때나 고속 때에도 나타나고 또한 증상이 재현되면 한동안 가속 때에도 울컥울컥 한다는 것이었다.

오랫동안 시운전을 하다보니 역시 순간 가속력이 스펀지 현상처럼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꼭, 촉매 컨버터가 막힌 것처럼 말이다. 시운전을 마치고 리프트에 차를 올려놓은 후 보네트를 열어보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 많은 부품들이 그동안 교체되었다.

ECM까지도 중고로 교체했는데도 같은 현상이 계속 일어난다면? 또한 관련된 부품은 모두 교체되었고 정비공업사와 사업소에서 몇 번 정비를 했던 차로, 울컥거리는 현상이 조금은 잡혔으나 역시 한 두번 이런 증상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무엇이 순간 가속력을 스펀지 현상이 생긴 것처럼 할까? 이런 의문 속에서 지침서를 참조해 하나하나 회로도를 추적해 나갔다. 단품점검은 정상이었다.

그래서 센서부분과 연료계통, 기계계통을 총체적 의미에서 몇 가지 더 점검을 하던 중, 통상적으로 공전 때 IAC(아이들 에어 컨트롤) 밸브 스텝값은 30~32스텝으로 약간씩 변동이 있었는데 장시간 센서의 점검을 하는 중에 이미 레코팅한 터라 빠르게 반복적으로 변동되었다.

또한 헤드램프 스위치 ON-OFF가 역시 계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임을 센서 점검 때 확인했다. 이것이 문제였구나! 그러나 IAC를 단품 점검해보니 정상으로 나왔다. 또한 헤드램프 릴레이와 스위치도 점검을 했으나 역시 정상이었다.

그렇다면 ECM이 불량이란 말인가? 순간, 선간 전압의 차이가 발생 때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는 부분을 역추적 해보았다. 공전 때 엔진부분과 차체 부분의 선간 전압을 측정해보니, 정상이 0.063V(차체부분)인데 이럴 수가! 통상적으로 많이 나와 봐야 0.5V인데 1.76V가 나왔다. 차체에 전달된 어스 포인트가 단선 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어떻게 시동은 잘 걸리는가? 또 다시 의문이 생겨 회로도를 참조해 접지 포인트를 확인해보았다. 세상에! 차체부분 어스 포인트 10mm 볼트 밑에 고무로 된 와셔를 사용해 체결한 것을 발견했다.

결 론

경우에 따라 단순히 제어부가 연결되었다 안 되었다는 정도의 상식만으로 접근하면 큰 혼란을 겪게 된다. 만약 스위치가 먼지 등 비정상 어스 접촉이 될 때 정확한 정비가 어렵게 된다. 그렇다면 정비 때 중요한 것은 일단 측정하려는 회로가 TTL인지 또는 CMOS인지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전류가 4A라고 했을 때 이 전류보다 4.4A가 흐른다면 이는 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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