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례/전자제어 오토매틱 에어컨 고장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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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례/전자제어 오토매틱 에어컨 고장사례】
  • cartech
  • 승인 2003.04.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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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희 「현대·기아자동차 남부연수원 하이테크팀」이번 호에서는 전자제어 오토매틱 에어컨(FATC: Full Auto Temperature Control)이 설치된 차의 고장사례를 분석해보고 습도센서가 전자제어 오토매틱 에어컨에서 하는 역할과 점검방법, 그리고 고장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을 알아본다

현상

(1) 풀오토 에어컨이 설치된 차가 AUTO상태에서 온도조절 버튼을 이용해 온도조절을 할 때 17℃에서 컴프레서가 작동한다. 이후 상온으로 온도를 점점 높여 조절해도 에어컨 컴프레서가 계속 작동되었다.

(2) 온도를 점점 높여 31.5℃까지는 에어컨이 작동하다가 32℃ 선택 때 에어컨이 구동하지 않았다.

(3) 현상은 AUTO모드에서만 나타나고 수동모드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점검내용

(1) 에어컨 유니트에서 자기진단 실시: 00출력(정상)

(2) 실내 온도센서 아스피레이션 호스 확인: 정상으로 설치

(3) 인카센서 단품점검: 정상

(4) 에어컨필터 오염도 확인: 깨끗함

원인

습도센서 커넥터 수분유입으로 인한 에어컨 ECU로 입력되는 전압 하강 ECU로 입력되는 습도센서 전압이 멀티미터로 측정 때 약 0.8V가 입력되어 에어컨 ECU는 차내에 습도가 많은 것으로 판단해 에어컨을 작동시킨 것이다. 그러나 32℃ 선택 때는 에어컨을 강제 OFF 시키는 것이다.

습도센서

(1) 습도센서 입력구성

(2) 습도센서 내부구성 및 출력전압

(3) 습도센서 출력값에 의한 에어컨 작동

① <그림 3>은 실내 습도에 의한 에어컨이 ON되는 전압과 OFF되는 전압을 나타낸 것이다. 습도가 약 60% 정도 되면 센서에서 출력되는 전압이 1.6V가 출력이 되는데 이 정도의 전압이 에어컨 ECU에 입력이 되면 ECU는 습도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에어컨을 작동시켜 습기를 제거한다.

② 에어컨이 작동해 실내 습도가 낮아져 출력전압이 약 2.3V로 높아지게 되면 에어컨 ECU는 습기가 적은 것으로 판단해 에어컨을 OFF시킨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해 차내의 습기를 조절한다.

(4) 습도센서에 문제가 있을 때

① 만일 습도센서 출력단자인 2번 단자가 차체에 단락이 되어 입력 전압이 0.5V 이하면 에어컨 ECU는 배선이 차체에 단락이 된 것으로 판단해 에어컨을 작동시키지 않는다.

② 그러나 전압이 0.8V 이상으로 단락이 되면 다시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이번 정비사례가 수분유입으로 인한 습도센서 입력전압이 이 정도가 되어 에어컨이 계속 작동되었던 것이다.

※ 습도센서의 핵심

습도센서 입력배선이 차체에 단락되면 AUTO모드에서 31,5℃까지는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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