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중국 자동차정비기기산업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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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중국 자동차정비기기산업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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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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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중국 자동차정비기기산업협회 부회장
티안 구오 후아(田國華)

“기술이 우수한 제품이어야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중국 북경에서 열린 오토메인텍 2008은 중국 정비기기 시장의 발전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전시회이다. 올해로 49회째 맞은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기도 한 본지는 오토메인텍의 공동주최자인 중국 자동차정비기기산업협회의 티안 구오 후아 부회장을 직접 만나 최근 중국정비기기 시장현황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유영준「본지 편집국장」

올해 49회째 맞은 오토메인텍(Auto Maintech)은 지난 97년부터 국제전시회로 발돋움, 지난 2000년 193개 업체에 불과했던 출품업체수가 지난해인 2007년 722개 업체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748개 업체가 참가해 매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시회이다.
본지는 올해 오토메인텍의 전시기관인 중국국제전시장(CIEC,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과 협력관계를 맺고 직접 이번 전시회에 초청되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본지는 오토메인텍의 공동주최자인 중국 자동차정비기기산업협회(中國汽車保修設備行業協會)의 티안 구오 후아(田國華) 부회장을 직접 만나 최근 중국정비기기 시장현황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Q 먼저 협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우리 협회는 지난 1983년 10월 44개 업체가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는 북경, 상해, 심양, 광주 등을 중심으로 한 7개 지역과 서안, 무한 12개 지역 등에 4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중국의 크고 작은 정비기기업체 모두를 합치면 1천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들 정비기기업체들이 서로 협력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이탈리아, 한국 등 해외 업체들과도 협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Q 최근 전시회 경향을 통해 중국 정비기기 시장 동향을 분석한다면…

- 최근 중국에서 국가표준이 정해지면서 계측기, 진단기 등의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정비수요와 정비기기 시장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에는 30만개의 정비공장과 오토바이 수리업체가 9만개 정도 있습니다.
과거 전시회와 달리 최근 들어 해외업체의 참가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업체들이 처음에는 해외시장에서 수입을 주로 했지만 이젠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는 움직임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Q 중국 정비기기 업체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입니까?

- 중국업체들은 한국과 오래전부터 교류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아직은 중국제품이 한국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업체들도 질 좋은 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Q 최근 중국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입니까?

- 진단기 등 고급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중국시장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반면에 휠얼라인먼트는 상해 등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포화상태입니다. 세차기의 경우에는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합니다.

Q 중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업체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 중국시장은 이제 국영기업에서 주식회사 즉 민간기업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시장조사를 벌여야 할 것입니다. 이젠 중국시장에서도 기술이 우수한 제품이라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4- 중국국제전시장(CIEC)의 한국 파트너사인 킨텍스 이효수 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임택 전시팀장이 인터뷰 자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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