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Tuning Show 2008〕
화려함과 역동성의 튜닝전시회
2008 코리아튜닝쇼
‘2008코리아튜닝쇼(Korea Tuning Show 2008)’도 3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었다. 국내 튜닝산업을 한 눈에 조망해볼 수 있는 코리아튜닝쇼에는 튜닝과 모터스포츠, 모터사이클, 4WD 등의 품목이 전시되었으며, 야외전시장과 인근 도로에서 개최된 부대행사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오토모티브위크는 세 가지의 전시회가 통합되어 개최되었지만, 그에 비해 코리아튜닝쇼의 규모나 전시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몇 가지 아이템을 제외하고는 빈약한 튜닝카, 수퍼카 등의 전시품목과 새롭지 못한 구성으로 튜닝쇼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야외에서 진행된 드래그레이스 등의 부대행사와 이벤트는 기존보다 다양해져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시선 끈 Car옷의 무광 i30
썬팅필름 전문업체 루마필름과 엔진성능 개선제를 판매 중인 나노니코도 전시에 참여해 대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튜닝과 관련해 눈길을 끌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Car옷’의 무광검정 필름이 시공된 i30이다. ‘Car옷’에서는 자동차 표면에 페인트 도장 대신 필름을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인트 도장은 차 원래의 색상을 제거하고 다시 페인팅과 열처리를 해야 해, 비싼 비용과 함께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무엇보다 환경에 유해한 성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Car옷은 자동차의 기존 색상을 보존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100여 가지의 색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인트 도장에 비해 40%가량 시공가격이 저렴하고, 다시 필름을 제거하거나 색상을 교환하고 싶을 때에도 본래 차의 색상이 깨끗하게 보존되고 잔여물이 남지 않으며 차 겉 표면에도 전혀 흠을 내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다. 시공방법도 간단하다. 자동차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기름기 및 기타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자동차 외관에 맞추어 Car옷을 제단하고, 그 다음 부착력을 높이기 위해 적당한 압력과 열처리를 통해 굴곡이 심한 부분을 보완한다. 완성된 차는 출고 전에 Car옷만의 품질관리 규정에 의한 철저한 검사를 거치게 된다. 24시간 수중테스트를 통해 비나 눈에도 전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확인되었다. 시공이 빠르기 때문에 사업으로도 매력있는 아이템이며, 무엇보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칼라를 연출시킬 수 있어 전시회기간동안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특한 볼거리의 4WD, 야외 부대행사
튜닝쇼 전시장 입구를 차지한 4WD 차량들도 큰 관심을 일으켰다. 사륜구동을 주축으로 취미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포바이포(4×4)’에서 선보인 다양한 오프로드용 차들은 큰 휠과 타이어에서 나오는 위용에서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포바이포에서 선보인 짚 TJ 랭글러는 콰드라 코일 온-오프로드 겸용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모든 노면상황에 대한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사이트(www.4X4.co.kr)에서는 관련 자동차문화와 사륜구동으로 즐길 수 있는 각종 여가활동 및 취미 등을 더욱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과 킨텍스 전시장 인근 도로에서 펼쳐진 드래그레이스와 드리프트경기는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드래그레이스는 튜닝카를 이용해 출발선에서부터 400m 지점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경기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모터스포츠의 입문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카트 시승체험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카트를 알리는 좋은 기회도 마련되었다.
사진 1_ 전시회의 꽃인 레이싱 모델들
사진 2_썬팅필름 전문업체 루마필름
사진 3_Car옷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필름 시공 사례를 선보였다
사진 4_독특한 매력을 지닌 무광의 i30
사진 5_킥스프라임에서는 다양한 카트도 전시했다
사진 6_포바이포의 짚 TJ 랭글러
사진 7_이색적인 엔진튜닝도 볼 수 있었다
사진 8_야외에서 진행된 드리프트경기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