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기 및 자율주행관련 솔루션 선보인 Automechanika Shanghai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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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기 및 자율주행관련 솔루션 선보인 Automechanika Shanghai 2019
  • 김아롱
  • 승인 2020.01.03 11:1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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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아시아 최대규모의 자동차 무역박람회 2019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 개최
아시아 최대규모의 자동차 무역박람회인 2019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렸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자동차 무역박람회인 2019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렸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자동차 무역박람회인 2019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가 지난해 12월 3일부터 12월 6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14개 전시홀과 야외 전시공간을 포함 총 360,000㎡의 전시공간에 46개국 6,950개 업체가 참가했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9개국에서 국가 및 지역공동관을 꾸렸다. 4일간의 전시기간동안 149개국에서 15만 9,728명의 바이어 및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외에도 24개국에서 165개 바이어그룹(전시회 참관단 포함)을 전시회에 파견했다. 

또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콘퍼런스(Connected Mobility Conference)를 비롯해 65개의 다양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특히, 차체 및 페인팅 월드챔피언십(Body & Paint World Championships), 미래 서비스&모빌리티 혁신기술 콘퍼런스(Tomorrow’s Service & Mobility Innovation Technology Conference), 2019 중국 자동차딜러 및 금융 혁신 서밋(China Auto Dealer Supply Chain and Financial Innovation Summit 2019), 2019 중국 국제 차체수리산업 심포지엄(International Bodyshop Industry Symposium,(IBIS) China 2019) 등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편 본지는 이번 전시회에 약 80여명의 전시회참관단을 모집해 전시회 참관은 물론 관련업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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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맞은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

이번 전시회는 15주년을 맞아 여러 부문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는 15주년을 맞아 여러 부문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4년 1회 전시회 개최이후 15주년을 맞아 여러 부문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14개 전시홀 36만㎡의 전시규모는 전년(2018년)대비 3% 확장되었으며, 참가업체수는 6,590개로 5% 늘어났다. 또한 지난 전시회보다 6% 증가한 149개국 15만 9,728의 방문자가 전시장을 찾아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2004년 첫 발을 내디딘 이후부터 매년 전시회 규모를 지속으로 키워 온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는 2006년 중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전시회 규모와 참가업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전시면적 1만㎡, 참가업체 235개에 불과했던 전시규모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시장 1위에 오른 2009년 전시젼적 10만 3,500㎡, 참가업체 2,414개를 기록해 전시면적은 10배, 방문자수는 3배(1,2830명 vs 3만 8,551명)이상 늘어났다.

10회째인 2013년에는 전시면적 21만㎡ 참가업체 4,618개 업체로 8만 1,936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면적과 참가업체수가 20배 이상 성장했다. 2015년에는 방문자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이후에도 2016년 30만 6,000㎡의 전시면적과 5,756개의 참가업체, 방문자수 120,671명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는 이러한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전시콘텐츠의 다양화로 질적인 면에서도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부품 위주의 전시콘텐츠를 전기 및 전장시스템과 유지보수 및 차체수리 분야, 재제조 산업으로 넓혀가고 있다. 2017년 타이어와 휠 관련 애프터마켓을 겨냥한 REIFEN(Tyre) 전시공간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2018년에는 전동화차량과 자율주행차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서비스&모빌리티(Tomorrow’s Service & Mobility)와 애프터마켓 정비프랜차이즈 및 관련교육 등을 다루는 체인스토어존(Chain Store zone),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튜닝, 커스터마이징 관련제품을 소개하는 모터스포츠 및 하이퍼포먼스존을 추가했다.

14개 전시홀서 다양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제품 선보여

2019 아우토메카니카 상하이는 국립전시컨벤션센터 14개홀에서 ▲자동차 부품 및 컴포넌트 ▲전기 및 시스템 ▲액세서리 ▲유지보수 및 차체수리 ▲액세서리 ▲타이어 및 휠(REIFEN)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관련제품을 전시 및 소개했다.

가장 많은 전시업체가 참가한 부품 및 컴포넌트 관련제품은 전시장 1홀과 2홀, 3홀, 7홀, 8홀을 가득 메웠다. 전기 및 시스템 분야는 4홀에, 5홀과 6홀에는 자동차 유지보수 및 차체수리 관련업체들이 부스를 차렸다. 1홀에도 일부 글로벌 정비기기브랜드가 자리했다. 또한 1홀과 2홀은 한국의 비롯한 19개국의 국가 및 지역공동관을 마련했고 REIFEN은 7.2홀을 차지했다. 카 케어, 윤활유, 액세서리 관련업체들은 5.2홀에 전시공간을 채웠고, 6.2홀은 커스터마이징 관련업체와 모터스포츠&하이퍼포먼스존으로 구성되었다.    

이밖에 6.2홀과 7.2홀에는 최신 스포츠 배기시스템과 스포츠 섀시, 엔진튜닝 관련부품, RV 및 오프로드 개조차량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디자인, 차체, 랩핑 및 틴팅 관련업체를 위한 별도의 전시공간을 선보였다. 미래 서비스&모빌리티 존은 북홀에 전시부스를 차렸다.

자동차 유지보수 및 차체수리 관련업체들이 자리잡은 5홀과 6홀에서는 타이어탈착기와 휠밸런서, 휠얼라이너, 리프트는 물론 3D 차체계측기 외에도 ADAS 교정기를 출품한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ADAS 교정장비는 이미 수 년 전부터 해외 전시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핫한 정비기기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미 소개된 제품군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글로벌 정비기기 브랜드 외에 중국 현지업체들도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원격진단이 가능한 포터블형 진단기 스마트링크 시리즈와 가솔린 인젝터 테스터 및 클리닝장비, 진단장비 거치대 등을 새롭게 선보인 런치는 ADAS 교정기 X431 ADAS와 터치리스 휠 얼라이너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텔도 MAXISYS ADAS 장비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타이어탈착기와 휠밸런서, 휠얼라이너를 주로 선보였던 션샤인도 처음으로 ADAS 교정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헌터, 달리, 유나이트, 로렌스 등이 전자동 타이어탈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타이어탈착기와 휠밸런서, 3D 휠얼라이너를 전시했다. 브라이트는 타이어탈착기와 휠밸런서 외에도 업그레이드된 이동식 정비차량과 휠얼라이너 및 휠얼라이너 전용 리프트를 선보였다. VSG그룹은 버틀러 타이어탈착기와 휠밸런서, 로터리 리프트 등을 출품했다. 스터틸코니는 대형트럭을 위한 이동식 컬럼리프트를 소개했고 블루포인트는 타이어 탈착기와 함께 각종 공구함세트 및 수공구, 특수공구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반탐은 벤치타입 차체교정기와  3D 차체계측기 등 차체수리장비를 전시했다. FY-테크는 새롭게 출시한 최신 스폿용접기를 비롯해 각종 용접기 제품군과 알루미늄 판금용접기 외에도 페인트리스 덴트 리무버를 소개했다. 또한 전기차충전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5홀에는 차량진단기기 브랜드들도 부스를 차렸다. 우선 국내업체인 지아이티는 국산 범용진단기 G-스캔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소개했고 런치는 원격진단정비가 가능한 스마트링크 시리즈를 선보였다. 스마트링크 시리즈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차량상태를 점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정비업소와 무선으로 연결해 정비사가 원격으로 해당차량의 고장코드를 소거하거나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OBD스타와 X-툴 등 중국 진단기기업체들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진단기 제품라인업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쿨인드림은 R-1234yf 냉매전용 에어컨 냉매회수충진기(모델명 K-Cool 1234 2oil)와 일반 및 하이브리드차 겸용 에어컨 냉매회수충진기(모델명 K-Cool 3oil)를 비롯해 에어컨 냉매가스 분석기와 리크테스터 등 최신 자동차 에어컨냉매 관련장비를 전시했다.

전동화차량 및 자율주행 관련제품 전시

전시장 2홀에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공급사와 중국 내 키(Key) 브랜드들이 부스를 꾸렸다. 델파이테크놀로지스는 GDi 엔진컨트롤모듈과 GDi 인젝터, GDi 연료펌프 등 최신 GDi 관련부품을 소개하고 하트리지의 다양한 디젤 커먼레일 진단테스트 장비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와 연료분사장치, 전자식스로틀 등 자동차부품과 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등 메인터넌스 관련부품을 전시했다. 특히 전기차 시뮬레이터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쉬는 중국의 배출가스규제(CN6)에 대응하기 위한 디젤엔진 기술 및 배출가스 저감전략을 소개하고 혁신적인 디젤 직접분사 엔진과 관련 센서류를 전시했다. 또한 커먼레일 인젝터 테스터와 함께 보쉬의 다양한 애프터마켓부품을 선보였다. ZF는 이번 전시회에 렘푀더(Lemfoerder)와 삭스(Sachs), 티알더블유(TRW), ZF 등 브랜드별 대표제품을 전시했다. ZF는 라이다센서, S-Cam 4.8 100° 카메라, 2세대 Pro AI 등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부품을 전시 및 소개했다. 룀푀더는 전기차 교육용 고전압시스템을 전시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삭스는 고성능 클러치와 코일오버 서스펜션 댐퍼를 선보였다. TRW는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관련부품을 전시했다. 

이와 더불어 북홀에 마련된 미래 서비스&모빌리티(Tomorrow’s Service & Mobility) 공간은 중국 지능형 커넥티드차량 혁신센터(ICVIC)와 통지대학 사이언스파크(Tongji University Science Park)가 이끄는 ICVIC 이노베이션존을 중심으로 전기-모빌리티와 인텔리전트 지능형차량기술, 차량커넥티드, 모빌리티서비스, 스마트도로시스템 등은 다양한 첨단 미래자동차 및 관련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비올을 비롯해 PNE시스템즈, 드라이브테크, 네오시스, 주일환경기술, CNPOS 등이 한국업체 공동으로 ‘플러그인 존’을 마련하고 국내 전기차 관련기업을 소개해 현지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끌었다. 

한편 자동차부품이 메인 전시테마인 1홀과 2홀은 한국을 비롯한 19개국의 국가 및 지역공동관이 자리잡았다. 2.1홀과 2.2홀로 나눠 분리운영된 한국관에는 바이오라이트, 서흥전장, DR터보 등 약 50여 업체들이 참가했다. 2.2홀에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현대차그룹 공동관이 들어섰다. 현대차그룹 공동관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부품을 OE공급하는 부품회사와 그룹 자회사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공동관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애프터마켓 제품엑스포(AAPEX)에서 ‘베스트 파빌리온’을 수상하는 등 해외전시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한편 2홀에 독립부스를 마련한 상신브레이크는 하이-큐(Hi-Q)), 하겐(HAGEN), 후지타(FUJITA), 하드론(HARDRON) 등 다양한 브랜드의 중국 내수차량용 브레이크패드 제품을 소개했다.

각종 튜닝 및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위한 별도 공간마련

이번 전시회에는 2018년 처음으로 선보인 모터스포츠&하이퍼포먼스존의 전시공간을 더욱 확대됐다. 6.2홀에 자리잡은 모터스포츠&하이퍼포먼스존에는 중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경주차와 고성능 스포츠카, 커스텀 개조차량들과 관련 튜닝부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이와 별도로 전시장 야외공간 곳곳에 각종 튜닝카와 RV 개조차량과 커스터마이징 관련업체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6.2홀에는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각종 프런트 및 리어범퍼, 보네트, 몰딩류를 비롯해 LED 헤르램프 및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카매트 등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다양한 고성능 합성엔진오일 브랜드들과 틴팅 및 랩핑 관련업체, 세차 및 광택 등 카케어 관련업체들은 5.2홀에 자리잡았다. 국내 대표적인 용품업체인 불스원은 중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발수코팅워셔액과 각종 연료첨가제, 엔진코팅제, 방향제 등을 선보였다. 헬스케어브랜드인 벨런스원 부스에서는 건강방석과 휠체어, 유아용카시트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했다. 

SK루브리컨츠도 합성엔진오일 제품군을 전시함은 물론 EV 전용 냉각수 등 각종 전기자동차용 유체(Fluid)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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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2020-01-03 15: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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