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쌍용 코란도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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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동차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쌍용 코란도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 김아롱
  • 승인 2020.01.09 2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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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4개사 8종 신차 대상 폼알데하이드 등 권고 기준 충족 여부 검사
- 기아 카니발, 쏘울, 셀토스, 현대 쏘나타, 펠리세이드, 베뉴, 르노삼성 SM5, 쌍용 코란도 등
쌍용 코란도가 지난해 판매된 국산 신차 8종 가운데 실내공기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카테크)
쌍용 코란도가 지난해 판매된 국산 신차 8종 가운데 실내공기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카테크)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 및 판매된 8개 신차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쌍용 코란도의 실내공기질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개정된 국토교통부고시(제2019-144호)에 따라 평가방법 변경하고 관리물질을 추가하는 등 검사기준이 강화된 '신규 제작자동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에틸벤젠, 스틸렌, 아크롤레인에 이어 아세트알데히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평가기준 또한 차량 밀폐시간을 2시간에서 16시간으로 늘리는 등 측정방법이 대폭 강화되었다.

쌍용 코란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국내에 판매된 기아 카니발, 쏘울, 셀토스를 비롯해 현대 쏘나타, 펠리세이드, 베뉴, 르노삼성 SM5, 쌍용 코란도 등 4개사 8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8개 유해물질에 대한 권고기준 충족여부를 조사한 결과, 톨루엔과 에틸벤젠을 제외한 6개 유해물질 측정값이 가장 낮았으며, 톨루엔과 에틸벤젠은 각각 세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실내공기질이 대상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톨루엔이 가장 낮게 검출된 것을 비롯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히드 측정값이 두번째로 낮게 측정된 르노삼성 SM5가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카니발이 뒤를 이었다.(표 참조)

한편 국토교통부는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제작ㆍ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평가ㆍ관리해 오고 있으며, 이번 조사결과 8개 대상차종이 모두 실내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2019년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결과                                                               (단위 ㎍/㎥ 괄호안은 권고기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판매된 8종의신차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판매된 8종의신차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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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2020-01-10 1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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