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0년 미래차 20만대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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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0년 미래차 20만대 시대 연다
  • 최진희
  • 승인 2020.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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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8만 4,150대, 수소차 1만 280대 보급할 것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84,150대와 수소차 1280대를 보급하며 2020년에 미래차 누적 2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10일 울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미래차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조명래 장관은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20년 미래차 20만대 달성을 위해 차량 적기 공급 등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말까지 미래차(이륜차 포함)는 총 113천여 대가 보급되었으며, 올해는 총 94,43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승용차 65,000, 전기화물차 7,500, 전기버스 650, 전기이륜차 11,000대 등 전기차 84,150대를 비롯해 수소승용차 1100, 수소버스 180대 등 수소차 1280대를 보급한다. 올해 계획된 미래차 보급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연말에는 미래차(이륜차 포함) 20만대 시대가 열린다.

특히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1911월을 기준으로 화물차 등록대수는 360만 대로 전체 자동차의 15%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배출은 전체 자동차의 56%를 차지한다. 경유화물차 1(8.49kg/)는 승용차(0.88kg/) 보다 미세먼지를 약 10배 많이 배출한다. 기존 전기화물차는 경유 엔진차를 개조한 것으로 그간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했으나, 최근 완성형 전기화물차인 포터EV가 연이어 출시되며 보급이 활성화되었다.

아울러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래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 충전시설 구축 등 수요 정책 뿐 아니라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 등 공급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는 자동차 판매사가 연평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부를 저공해자동차로 판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20194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시행되며, 환경부는 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는 미래차 20만대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경유 화물차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차량을 미래차로 적극 대체하고, 미래차 수요 제고는 물론 공급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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