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 자동차생산 2018년에 이어 세계 7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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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 자동차생산 2018년에 이어 세계 7위 그쳐
  • 최진희
  • 승인 2020.03.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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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에 이어 7위에 그쳤으나, 한국의 세계 생산점유율은 확대되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순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한국,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순으로 2018년 대비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10개국 중 8개국의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국의 생산 감소는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시장 침체에 기인하는 바,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생산도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중국은 전년대비 7.5% 감소한 2,571만대를 생산하면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위 미국은 3.7% 감소, 3위 일본은 0.5% 감소, 4위 독일은 8.1% 감소, 5위 인도는 12.7% 감소, 6위 멕시코는 3.1% 감소, 7위 한국은 1.9% 감소, 8위 브라질은 2.3% 증가, 9위 스페인은 0.1% 증가, 10위 프랑스는 1.8% 감소를 보임으로써 10대 생산국 중 브라질과 스페인 등 2개국만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나머지 생산국의 생산량은 모두 감소했다.

10대 생산국 중 세계생산감소율 4.9% 보다 낮은 감소율을 보인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 4개국은 세계생산에서의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 바, 한국은 0.1%P, 미국은 0.2%P, 일본은 0.5%P, 멕시코는 0.1%P 높아졌다.

특히 국내 생산의 경우 전년대비 1.9% 감소한 395만대로 나타났으나, 상대적으로 생산감소율이 적어 세계생산점유율은 20184.1%에서 2019년엔 4.2%로 높아졌다. 한국과 6위 멕시코간 자동차 생산대수의 격차는 201872,000대에서 201922,000대로 축소되었다.

이와 관련해 KAMA 정만기 회장은 “2019년엔 현대차, 쌍용차의 무분규 임단협 등 생산여건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갈등을 보이고 파업단행 등 임단협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생산 차질, 물량 배정 축소 등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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