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얼티엄(Ultium) 배터리 및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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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얼티엄(Ultium) 배터리 및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개
  • 최진희
  • 승인 2020.03.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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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기차는 물론 고성능 모델 및 상용트럭에까지 적용 가능

GM이 지난 34‘EV 위크(EV Week)’에서 새롭게 개발한 얼티엄(Ultium)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복잡성을 대폭 줄이면서도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GM의 풀사이즈 픽업트럭 사업에 필적할 만한 규모의 경제성을 갖춘 다양한 브랜드와 세그먼트를 위한 전기차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가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가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M)

 

이날 발표한 전기차 전략의 핵심은 모듈식 차량 구동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는 3세대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으로, 차종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범적용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GM은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 전기차 모델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상용 트럭 전기차, 고성능 퍼포먼스 전기차까지 다양한 범주에서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M의 신형 얼티엄 배터리는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 팩 내부에 가로 혹은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되어 업계에서 매우 특별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각 차량의 디자인에 따라 배터리 공간과 레이아웃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류는 50kWh에서 200kWh까지 다양하며, 완충 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가량 소요되며 최대 644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GM이 개발한 모터와 함께 전륜구동과 후륜구동, 사륜구동 및 고성능 사륜구동 등 다양한 구동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얼티엄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차들은 레벨2 DC 고속 충전용으로 설계되었다. 트럭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들은 400V 용량의 배터리 팩과 최대 200kW급의 고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되며, 넉넉한 출력이 필요한 트럭 플랫폼은 800V 용량의 배터리 팩과 350kW급 고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사진=GM)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사진=GM)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사진=GM)
신형 얼티엄 배터리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사진=GM)

 

또한 GM의 새로운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은 돋보이는 디자인, 퍼포먼스, 배터리 패키징, 주행 거리,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SUV, 크로스오버, 승용모델, 상용차 제작에 모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GM은 주력 자동차 세그먼트에서 다양한 전기차의 출시, 충전 네트워크 확충, 그리고 전기차 유지비용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라, 향후 5년 내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00만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등 각 브랜드별로 올해부터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110개의 모델에 달하는 신형 전기차를 포함해 2023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최대 22개 모델까지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크루즈 오리진은 자율주행 전기차로, GM3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를 사용한 GM의 첫 번째 모델이다. 이어 출시될 모델은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럭셔리 전기차 SUV 캐딜락 리릭이다.

오는 5월 얼티엄 배터리가 적용된 GMC 허머 EV가 공개된다(사진=GM)
오는 5월 얼티엄 배터리가 적용된 GMC 허머 EV가 공개된다(사진=GM)

 

520일에는 얼티엄 배터리가 적용된 GMC 허머 EV가 공개되며, 2021년 가을 GM의 첫 번째 100% 전기차전용 조립공장인 디트로이트 햄트랙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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