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지난 3월 18일 미래 전략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에 3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2021년 전기화 차량에 대한 수요가 2019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화 차량의 연평균 판매 성장률은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BMW는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아키텍처의 지속적인 개발 및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량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파워오브 초이스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BMW그룹은 현재 생산되고 있는 신차들에 대해 올해에도 유럽에서 요구하는 CO2 배출 허용량을 만족시킬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구동 시스템을 추가로 개선하고 전기화 모델 판매량을 확대할 예정이며, 2021년 말까지 누적 1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5세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순수 전기차 5종도 선보인다. 지난 6년 동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BMW i3를 비롯해 2019년 말부터 영국 옥스퍼드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MINI 쿠퍼 SE, 올해부터 중국 선양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X3, 2021년부터 독일 딩골핑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Next, 뮌헨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4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