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하나로 에어컨 등 차량원격제어 및 음성 명령 통해 검색 및 콘텐츠 재생
“모바일 앱으로 차량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미리 보내 놓은 목적지도 입력되어 있어 바로 출발하면 된다. 영어공부에 재미를 붙인 딸, 음성명령을 인식한 인포콘이 딱 맞는 단어를 찾아 와 딸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쌍용차가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브랜드 네임을 ‘인포콘(Infoconn)’으로 확정하고, 4월 출시되는 코란도‧티볼리에 처음 적용한다.
인포콘(Infoconn)의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로 구성된다.
특히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 중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되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제공함으로써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쌍용차의 철학을 반영했다.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홈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쌍용차는 본격 서비스 론칭에 앞서 공동개발을 진행해 온 LG유플러스와 네이버 등 파트너사들과 지난 30일 출시 기념식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포콘 공동 출시 기념식’에는 쌍용자동차 박성진 상품마케팅본부장,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 등 3사 관련 부문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 서비스 론칭과 안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쌍용차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을 조합했다.
이와 관련 쌍용차 관계자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와 국내 최고의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의 지원 속에 쌍용자동차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이 넘치는 전혀 다른 Car-life를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구글(Google)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Mahindra)와 동시 가입했으며, 다음 해 LG유플러스, 그룹 내 IT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MOU를 체결, 꾸준히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