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율주행 및 전동화 등 핵심분야에 1조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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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 및 전동화 등 핵심분야에 1조원 투자한다
  • 김아롱
  • 승인 2020.06.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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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명 변경 20주년 기념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3대 지속가능 경영방침 밝혀
-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핵심 역량 지속 강화… 올해 R&D 1조원 규모 투자 계획
-연구개발인력도 5천명 이상 확보…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R&D 네트워크 적극 활용

올해로 사명 변경 20주년을 맞이한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전동화 등 핵심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친화경영,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지역사회 가치창출을 지속가능경영 3대방침으로 정하고 총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등 총 2천여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미래차 경쟁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 총 2천여 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위해 올해 총 1조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천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천여개의 프로젝트 및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 2015년(6,258억) 대비 약 60% 증가한 금액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사상 처음으로 5천명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지난해 美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설립 참여와 글로벌 라이다 선두업체인 벨로다인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 바 있는 현대모비스는 올해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한다. 북미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에 운영 중인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ADAS 분야의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들이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친환경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구축한 전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력사들의 독자적인 환경시스템 구축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강화해 올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목표 대비 3% 가까이 감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프로슈머’로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진정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현재 펼치고 있는 6대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 역시 부품기업의 특성을 담아 미래차 시장변화에 발맞추기로 한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 2010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로 만 10년째다.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의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2020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신성장동력확보, 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창출 의지를 밝혔다(사진=현대모비스 지속가능보고서)
현대모비스가 2020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신성장동력확보, 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창출 의지를 밝혔다(사진=현대모비스 지속가능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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