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빌리티연구조합(EMTRA)이 지난 6월 5일 강남역 스페이스꿈틀 대세미나실에서 국내 이모빌리티 유관업계 및 기관단체,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내 이모빌리티 협력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모빌리티IT융합산업협회와 이모빌리티연구조합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이모빌리티 연구조합의 차기 프로젝트 기획, 국내 이모빌리티 협력사 네트워크 구축 및 국내외 프로젝트 연계를 목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모빌리티연구조합의 배효수 국장은 연구조합 개요 및 추진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강원도 이모빌리티 기반사업 및 연계사업에 관해 소개했다.
이모빌리티연구조합은 참여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전기차 및 이모빌리티 분야의 수평분업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비영리연구단체로 2018년 9월 설립되었다. 강원도와 연계해 지난해부터는 기술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초소형 전기차의 형식 승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도로주행이 가능한 4륜형 이륜차도 개발하고 있다. 단계별로 전기 소형 모빌리티, 전기자전거, 삼륜차, 무인셔틀, 전기 보트, 전기 드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테크노파크의 황인균 팀장은 강원테크노파크 및 강원도 이모빌리티 사업 추진 개요에 관해 설명했다.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이모빌리티 관련 업무로는 이모빌리티 생산․서비스 R&D 기획, 강원도상생형지역일자리 특화컨설팅사업 기술분야 담당, 관련기업지원센터 구축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이모빌리티연구조합 등과 함께 이모빌리티 셔틀 기반의 운송서비스 기술개발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국투자청 서울사무소 남경민 부소장은 태국 전기차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아인글로벌 김종경 본부장은 KOTRA 주관의 각종 국내외 전시회 및 공동관 참여에 관해 설명했다.
이모빌리티연구조합 이후경 해외사업부 팀장은 “국내 이모빌리티 관련 중소기업의 유대강화 및 국내외 사업 연계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한국 이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원도와의 연계로 해외 진출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