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풀사이즈 SUV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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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풀사이즈 SUV 국내 출시
  • 최진희
  • 승인 2020.07.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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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로 360마력 발휘
- 차세대 전자식 콰트로 적용해 민첩한 주행성능과 높은 효율성 조화 이뤄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7월 1일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풀사이즈 SUV 아우디 e-트론 55콰트로를 국내 출시했다.

아우디 e-트론은 SUV에 아우디만의 혁신적인 전기차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아우디의 감성과 100% 아우디 DNA를 담은 역동적인 퍼포먼스,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2018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초로 소개되었고, 20193월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다.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단일 트림으로,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적용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으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배터리가 차량 중앙에 낮게 배치되어 있어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및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견고한 보호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필과 주조 부품의 조합으로 충돌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7월 1일 출시행사에서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소개하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제프 매너링 사장(사진=아우디코리아)
7월 1일 출시행사에서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소개하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제프 매너링 사장(사진=아우디코리아)

새로운 전자식 콰트로 시스템과 전기모터 적용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새로운 구동시스템은 강력한 출력과 고효율 에너지 회수 기능을 자랑한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액슬에 각각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 360마력(265kW, 부스트모드 사용 때 408마력/ 300kW)과 최대토크 57.2kgm(부스트모드 사용 때 67.7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6(부스트모드 사용 때 5.7). 역동성과 정밀함을 함께 지닌 전기모터는 두 구동액슬 사이에 토크를 필요에 따라 빠르게 분배한다.

특히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는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콰트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적용했다. 전자식 콰트로를 통해 4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차 때 출발과 동시에 최대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 동력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기본으로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되고,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7가지 주행모드(오프로드, 올로드, 자동, 승차감, 효율, 다이내믹, 개별) 중 취향에 맞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에 적용된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2개의 배터리 셀과 36개의 배터리 셀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D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때 최대 150kW의 출력으로 약 30분이면 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는 안전을 위해 고속충돌을 대비한 안전한 배터리 배치 구조를 설계했으며,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는 안전성, 스포티한 주행, 정확한 핸들링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감속 중 90% 이상의 상황에서 전기모터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양산차 가운데 최초로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통해 브레이크 사용 때에도 에너지가 회수되어 효율을 한층 높였다.

 

공기역학적 효율 높여주는 버츄얼 사이드 미러

아우디는 아우디 e-트론을 통해 전기차시대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제시했다. 차량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은 플래티넘 그레이 색상과 널찍한 디자인으로 순수 전기모델의 디자인 특징을 살려낸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표시해주는 도어 실과 블랙 인레이,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 전기화의 시각화를 통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가 순수 전기 SUV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헤드라이닝, 나파가죽 패키지(대시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센터콘솔) 등이 진취적인 우아함과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을 연출한다. 시프트 패들이 적용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휠, 앞좌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와 통풍시트, 요추지지대 등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하며, 간결해진 동력 구조 덕분에 보다 넓은 실내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양산차 최초로 아우디 e-트론에 적용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사진=아우디)
양산차 최초로 아우디 e-트론에 적용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사진=아우디)

 

양산차 최초로 아우디 e-트론에 적용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가장 눈에 띄는 공기역학적 요소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통해 기존 외부 미러 대비 자동차의 전폭을 150mm 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SUV 세그먼트 최고수준인 0.27의 항력계수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시인성을 강화해 야간 혹은 어두울 때에도 편리한 운전을 도와주며, 교차로 축소, 차도 가장자리 등의 개별모드를 통해 주행 스타일에 알맞은 이미지를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고객 편의 위한 충전 대행 서비스 차징온디맨드 제공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 또는 160,000km.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e-트론 서비스 및 수리 교육 과정을 이수한 HVT(High Voltage Technician) 자격증을 보유한 정비사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15개의 e-트론 전문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며 2020년 말까지 총 21개 서비스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우디는 e-트론 구매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전국 41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0년 말까지 총 35대의 충전기를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전용 급속 충전기는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제공된다.

아우디는 올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출고 완료한 고객 모두에게 5년간 유효한 1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정용 충전기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며, 가정용 충전기 미설치 고객에게는 3년간 유효한 2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아울러 5년 동안 각종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카 서비스플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본 보증기간 3년에 추가로 2년 연장 보증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11,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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