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고령운전자 자격유지검사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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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고령운전자 자격유지검사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
  • 최진희
  • 승인 2020.07.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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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유지검사용 이동검사 버스운영
운전적성정밀검사 버스형 이동검사장(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운전적성정밀검사 버스형 이동검사장(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고령운전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713일부터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격유지검사란 화물, 버스, 택시와 같은 사업용 운전자가 65세 이상이 되면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연령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인지적 기능변화를 확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자격유지검사는 인지능력, 주의력, 공간판단력, 시각적 기억력, 주의지속능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 70세 이상은 1년을 주기로 받아야 하는 이 검사는, 전국 16(서울 2, 경기 3, 강원 1, 충청 2, 전라 2, 경상 5, 제주 1)의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충청도 등의 도지역은 검사장까지의 접근성 부족으로 이용자가 검사장을 방문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버스형 이동검사장을 제작해 713일 포항에서 시연회를 개최한 후 첫 번째 이동검사를 진행했다. 향후 경북 안동 및 경주, 경남 진주, 강원 강릉, 충북 제천 등의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동식 자격유지검사 버스는 내부에 15개의 운전적성정밀검사 기기를 갖추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이동식 자격유지검사 버스는 내부에 15개의 운전적성정밀검사 기기를 갖추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연간 약 16,000(이동검사 버스 1대당 약 8,400명이 수검 가능, 2대 운영 예정) 이상이 편리하게 자격유지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9월에는 이동검사 버스 한 대를 추가 제작해 전라권까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를 통해 도서벽지농촌지역 등의 고령운전자 수검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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