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해치백 스타일에 SUV 강점 더한 뉴 C4 및 뉴 ë-C4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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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해치백 스타일에 SUV 강점 더한 뉴 C4 및 뉴 ë-C4 공개
  • 최진희
  • 승인 2020.07.2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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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콤팩트 해치백과 SUV 결합한 민첩함과 강인함의 크로스오버
-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컴포트 프로그램 적용
시트로엥이 뉴 C4와 전기차 버전인 뉴 ë-C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이 뉴 C4와 전기차 버전인 뉴 ë-C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이 해치백과 SUV를 새롭게 해석한 크로스오버 뉴 C4와 전기차 버전인 뉴 ë-C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4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해 기존 해치백 스타일에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A필러부터 트렁크리드까지 이어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으로 해치백 특유의 민첩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각을 살린 면과 선, 690mm의 커다란 휠하우스, 하단 전체를 둘러싼 검정 무광 스커트로 SUV 특유의 강인함과 존재감을 부여했다차체 크기는 길이 4,360mm, 너비 1,800mm, 높이 1,525mm.

C4는 더블 쉐브론 엠블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전후면에 표정을 더한 것이 특징인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가 적용되었다. 중앙 엠블럼에서 확장된 라인이 양끝에서 갈라져 만들어진 누운 V자 형태의 위쪽에는 주간주행등, 아래에는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전후방 모두 시트로엥 LED 비전 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LED램프가 장착된다. 또 다른 디자인 시그니처인 에어범프는 도어 하단에 자리잡았다. 5가지 컬러칩과 7가지 외관 색상을 제공하며, 31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실내디자인은 시트로엥의 편안함을 보다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수평형 대시보드와 보다 날렵하고 간결한 라인은 실내를 보다 넓어보이게 하며, 프레임리스 10인치 터치스크린과 HD 디지털 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휠베이스 2,670mm의 넓은 실내는 충분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1,220mm의 높은 아이포인트로 운전하기 편한 시야를 확보했다. 적재공간은 기본 3802열 폴딩 때 1,250까지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주행부터 기능의 사용과 심리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도로의 자잘한 요철을 효과적으로 걸러주는 프로그레시브 하이드롤릭 쿠션 서스펜션과 새로운 고밀도폼을 사용해 몸을 감싸는 듯한 포근함과 지지력을 동시에 전달하는 어드밴스드 컴포트 시트를 적용해 부드럽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시트로엥 뉴 C4(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 뉴 C4(사진=시트로엥)

여기에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인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움직이지 않아도 보행자, 자전거, 차량을 밤에도 인식해 작동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충돌 위험 알림및 충돌 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충돌 후 세이프티 브레이크를 포함해 동급 최고수준의 20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을 적용했다.

ë-C4와 뉴 C4PSA그룹의 멀티 에너지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파워트레인에 관계없이 동일한 핸들링과 첨단사양, 스타일과 감성을 제공한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높은 효율과 정숙함을 가진 순수 전기차 또는 보다 강한 힘을 경험할 수 있는 디젤이나 가솔린 중 선택할 수 있다.

순수전기차 모델인 뉴 ë-C450kW 배터리를 적용,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전 충전 때 WLTP 기준 350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충전기 이용 때 30분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으며, 11kW의 완속충전기를 이용하면 완전 충전까지 5시간이 소요된다.

내연기관 모델인 뉴 C4는 최고출력 100마력, 130마력, 155마력의 퓨어테크 가솔린엔진 또는 110마력, 130마력의 블루HDi 디젤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시트로엥 뉴 ë-C4(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 뉴 ë-C4(사진=시트로엥)

시트로엥 CEO 빈센트 코비는 C4는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차원이 다른 편안함과 폭넓은 파워트레인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모델이라며, “2019년 유럽 자동차 시장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시트로엥이 이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함으로써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4는 오는 4분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시트로엥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전동화 추진 전략 ‘Inspirëd by You All’에 따라 올해 총 6종의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초 중형 SUV C5 에어크로스 PHEV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 초소형차 에이미, 순수 전기 미니밴 ë-점피와 순수전기 9인승 MPV ë-스페이스투어러를 차례로 선보였으며, ë-C4는 이 전략의 다섯 번째 모델이다. 시트로엥은 SUV, MPV, 소형차, 상용차를 아우르는 전 세그먼트에 전동화 모델을 공급함으로써 대중화에 앞장서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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