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앞으로 하이브리드모델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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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 앞으로 하이브리드모델만 출시한다
  • 최진희
  • 승인 2020.08.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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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2021년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재편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B’엔진 전 모델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채택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 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 모든 모델을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모델에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본사의 탄소배출량 저감 액션 플랜에 따라 앞으로 모든 모델을 순수 디젤, 가솔린 엔진 대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연비효율성과 정숙한 주행,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배출가스를 줄여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 정책은 글로벌 전동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획 중 하나다. 2021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순수내연기관(D5T4T5T6)을 대신해 가솔린엔진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시장은 대기환경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디젤엔진의 판매를 전면 배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의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으로 ‘B’ 배지와 함께 선보이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첨단운동에너지 회수시스템이 2.0가솔린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파워트레인이다. 48V 추가 배터리와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 DC/DC컨버터가 통합된 형태로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brake-by-wire system)이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약 10%의 연비개선 및 km당 약 7gCO2 배출량 감소를 비롯해 더욱 역동적인 가속성능과 정숙한 주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와 전기모터가 결합된 최대출력 405마력의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새로운 배터리 및 전자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한 형태로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친환경 정책에 따라 총 생산량의 25%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달성한다는 글로벌 목표를 반영해 새로운 구성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선보여 보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의 국내 판매 차량들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B4(197마력), B5(250마력) B6(300마력), Recharge T8(전기모터 포함 405마력) 등으로 재편된다. , 글로벌 생산일정에 따라 2021년식 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는 차종별로 상이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볼보자동차의 역사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안전의 역사와도 같다. 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안전을 위한 과제들을 발굴하고 해결해 온 혁신적인 솔루션들의 발자취라며,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으로까지 우리의 역할과 책임감을 확장하는 최상의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환경, 효율성은 물론 운전자의 즐거움까지 한 단계 더 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1972, 지구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UN인간환경회의참가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이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배기가스 배출 제어 솔루션으로 가솔린엔진에 적용되고 있는 람다센서(Lambda sensor) 또한 1976년 볼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원칙 이행을 목표로 설립된 자발적 이니셔티브, UN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의 창립 멤버로스 2040년까지 기후중립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한 단기적 목표인 비전 2025’에 따라 2025년까지 자동차 수명주기에 있어 CO2 배출량을 4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자동차로 달성해 테일파이트 당 탄소배출량 50% 감축, 글로벌 공급망과 관련된 CO2 배출량 25% 감축, 신차에 적용되는 플라스틱의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사용, 회사 운영 전반에 있어 탄소배출량 25% 감소 등의 액션 플랜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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