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비, 이제 믿고 쓸 수 있는 ‘인증 재제조 부품’으로 소비자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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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비, 이제 믿고 쓸 수 있는 ‘인증 재제조 부품’으로 소비자 부담 낮춘다!
  • 전윤태
  • 승인 2020.08.3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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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재제조 부품, 신품 대비 가격은 30~50%선, 성능은 95% 이상
-현장실사와 표준공정에 따른 테스트 통해 인증부품 신뢰도 높여

자동차 수리 때 수리견적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 이제 비싼 신품을 대신해 인증 재제조 부품사용으로 소비자 부담을 확 낮출 수 있게 되었다.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회장 송명식)는 최근 신품 대비 가격은 30~50%, 성능은 95% 이상인 인증 재제조 부품출시를 위한 협회품질인증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회품질인증은 자동차 재제조 부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 사용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인증을 해주는 사업으로, 국가표준공정 테스트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협회로부터 인증부품 출시 승인을 받게 된다.

이번 협회품질인증사업 관련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송명식 회장은 그동안 자동차 재제조 부품에 대한 품질인증은 정부품질인증을 통한 인증부품이 유일했다. 그러나 품질인증 과정에서 과도한 비용이 소요되어 3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정부품질인증에 재제조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했다이에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정부품질인증과 별도로 협회품질인증이란 인증제도를 정부에 건의, 이를 위임받아 인증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자동차 재제조 부품은 성능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 높은 수준을 갖춘 부품이 많이 있다. 다만, 인증부품이 없어 대중적으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이번 협회품질인증제 시행으로 다양한 인증부품이 출시, 재제조 부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는 물론 재제조부품업계의 활발한 국내외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협회품질인증은 업체의 현장실사와 부품 테스트를 통해 품질인증 여부를 정하게 된다
협회품질인증은 업체의 현장실사와 부품 테스트를 통해 품질인증 여부를 정하게 된다(사진 왼쪽 아래는 재제조협회 송명식 회장)

협회품질인증 부품은 자동차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재제조전문연구원, 협회가 공동으로 업계 현실에 맞는 표준공정(기존 정부품질인증 표준공정 과정 중 일부 테스트 제외)을 만들고, 표준공정에 따라 부품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인증 승인을 내주게 된다. , 품질인증을 원하는 재제조업체는 협회에 자동차 부품 관련 품질인증 신청을 하면, 협회는 품질인증을 위한 부품 테스트를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의뢰하게 되고, 자동차부품연구원은 품질인증 신청 업체에 대한 현장실사와 표준공정에 따른 테스트를 진행, 결과를 협회에 통보함으로써 그 결과에 따라 품질인증 여부를 정하게 된다. 특히 품질인증은 2년 마다 갱신하도록 해 인증부품 사용자들에 대한 신뢰도를 유지 또는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는 오는 11~12월 중 인증부품 출시를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업계 선두기업을 중심으로 20여개 업체가 협회품질인증에 참여, 터보차저와 캘리퍼를 비롯해 로어암, 쇼크업소버, 디퍼렌셜, 트랜스퍼, TCU, ECU, 기화기, 에어컨 컴프레서, 콘덴서, 촉매, 인젝터 등 다양한 인증부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 자동차 재제조 부품이란?

재제조 부품은 폐기물로 버려질 수 있는 자동차 부품을 재가공을 통해 사용 가능한 부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 자동차 폐차 과정에서 나오는 중고부품과 정비센터에서 부품교환 후 생성되는 고품을 수거, 자원재활용이라는 대의에 따라 재생산해 내는 것이다. 특히 재제조 부품은 신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신품 대비 95% 수준), 신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오랫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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