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및 충전 편의성 갖춘 초소형 2인승 전기차 쎄미시스코 EV Z
상태바
주차 및 충전 편의성 갖춘 초소형 2인승 전기차 쎄미시스코 EV Z
  • 최진희
  • 승인 2020.09.17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디프레임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로 제작해 안전성 확보
- 주차 면적 1곳당 최대 2대까지 주차 가능
- 급속 충전 및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춰
- 스마트폰 활용한 신개념 디지털 키 적용
쎄미시스코가 초소형 전기차 EV Z를 출시했다. 사진은 마카롱 블루 색상의 EV Z(사진=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가 초소형 전기차 EV Z를 출시했다(마카롱 블루 색상/ 사진=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EV Z를 정식 출시했다.

EV Z는 기존 초소형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차체크기는 길이×너비×높이가 2,820×1,530×1,520mm의 콤팩트한 사이즈(차체 길이)로 좁은 골목에 주차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주차장에서는 최대 주차 면적 1곳당 2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EV Z의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최고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되어 있어 1회 충전으로 환경부 도심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8년 또는 주행거리 12km까지 보증한다.

EV Z는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최고급 인조 가죽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크롬 인사이드 도어핸들, 피아노 블랙 우드그레인 등을 적용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9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이 자리해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안전도 강화했다. 보디프레임을 프레스 금형 모노코크로 제작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엔진룸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끄러운 길이나 긴급한 핸들 조작에도 차체 자세를 잡아주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기술로 주행의 안정성을 더했고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으로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에어백과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후방카메라를 적용했다.

또한 EV Z 운전자는 자동차 키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족이나 제 3자에게 차량 조작 권한을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쎄미시스코는 디지털 키를 갖춘 EV Z가 앞으로 렌터카나 법인용 차량, 카셰어링 등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V Z 모스 핑크(왼쪽)와 스트로베리 레드 색상
EV Z 무스 핑크(왼쪽)와 스트로베리 레드 색상

EV Z의 국내 출시가격은 2,750만원이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을 적용하면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서는 1,380~1,630만원 사이에 구입이 가능하다. EV Z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전기차 보조금 자격 획득을 위한 평가만을 남겨놓고 있다. 차량 인도는 10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EV Z는 최근 주목받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는 모델로 도심 대기오염 개선은 물론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급 안전장치와 편의사양으로 실용성과 경제성 모두 기존 초소형전기차와 경차를 압도하도록 제작한 만큼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