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운 신형 투싼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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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키운 신형 투싼 세계 최초 공개
  • 유영준
  • 승인 2020.09.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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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4세대 신형 투싼을 발표했다=현대자동차
현대차가 4세대 신형 투싼을 발표했다=현대자동차

중형차급 SUV로 업그레이드 된 4세대 신형 투싼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가 15(한국시각) 신형 투싼(The all-new TUCSON)’을 세계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언택트 시대를 맞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도된 이번 행사는, 신형 투싼의 주요 사양을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도입해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현대자동차 글로벌 및 국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네이버 TV SNS 채널을 비롯해 현대차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 TV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 현대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신형 투싼은 2015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재탄생한 4세대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안전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연비 효율,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으로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현대측은 설명하고 있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길이 4,630mm(기존 대비 +150mm), 휠베이스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 동급 최대 2열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최근 현대차에 적용되고 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탄생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현대자동차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현대자동차
대폭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을 갖췄다=현대자동차
대폭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을 갖췄다=현대자동차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달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대폭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 짧은 전방 오버행을 갖춰 정지한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 나가는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기법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였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계기판)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센터페시아 양 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시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

센터페시아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터치방식의 공조 장치를 통합해 인체공학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했다.

 

신형 투싼은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해 엔진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 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km/를 낸다.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신형 투싼은 최첨단 지능형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시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현대자동차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실버 가니시 라인은 공간이 확장하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준다=현대자동차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했다=현대자동차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했다=현대자동차

현대차 최초로 감성 공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숫자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또한 멀티에어모드는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시켜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해 냄새 발생을 억제한다.

아울러 신형 투싼에는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으며,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별도 카드없이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손쉽게 결제 가능한 현대 카페이, 차량에서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등 홈 IoT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등 고객을 배려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들이 탑재됐다.

,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앱에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스마트 폰에서 목적지 설정을 해 놓으면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출발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캘린더 연동, 운전자의 운행 패턴 분석을 통해 목적지 설정을 하지 않아도 맞춤 목적지를 추천하는 목적지 자동 추천,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설치 가능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자동차는 9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3,155만원, 디젤 모델 2,626~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10월에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구 분

신형 투싼

가솔린1.6터보

디젤 2.0

1.6 터보 하이브리드

길이(mm)

4,630

너비(mm)

1,865

높이(mm)

1,665

휠베이스mm)

2,755

최고 출력(ps)

180

186

180

*시스템 최고 출력 230

최대 토크(kgf)

27

42.5

27

공인연비(km/)

*복합연비, 17인치 휠/2WD,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

12.5

14.8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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