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25년까지 11개 전기차 풀 라인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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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2025년까지 11개 전기차 풀 라인업 구축
  • 김아롱
  • 승인 2020.09.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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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16일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16일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ᅠ출시하고, 국내외 충전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에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호성ᅠ기아차 사장은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레이EV를 선보인 이래 전 세계시장을 무대로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전기차 중심의 사업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ᅠ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시장과 북미, 유럽 등의 선진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한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출시를 앞둔 CV(프로젝트명)는 기아차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첨단 전기차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력, 성능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CV를 생산할 계획인 화성공장은 기아차의 국내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거점으로 평택항을 통해 전 세계 170여 국가에 직수출을 하고 있는 기아차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자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송호성 사장은ᅠ이 날 화성공장 방문을 통해 니로EV의 생산라인과 품질관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CV의 생산과 품질시스템 구축계획을 점검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미래사업으로 과감히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미래전략 PlanS를 공개하면서, 전용 전기차 모델 출시 등 제품력 강화와 함께 생산, 판매, 서비스 등 전사 혁신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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