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비전 발표 및 7세대 신형 제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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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비전 발표 및 7세대 신형 제타 공개
  • 최진희
  • 승인 2020.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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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모델 라인업 확대로 ‘수입차시장 대중화’ 가속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1015일 연례행사인 폭스바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와 함께 브랜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폭스바겐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3분기 만에 2020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라며, “4분기 중 신형 세단부문을 강화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출시를 앞둔 7세대 제타도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신형 제타는 2,00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수입 콤팩트 세단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와 함께 브랜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와 함께 브랜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미 2020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티구안, 아테온 등 핵심모델들이 선전을 보였다.

지난 2월 출시된 3세대 신형 투아렉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브랜드의 최첨단 기술력을 총 망라해 출시 1개월만에 수입 럭셔리 SUV TOP3에 등극했다.

8월에만 총 294대가 판매되며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요로 국내 물량을 모두 소진했으며, 11월부터는 새로운 2021년형 투아렉의 인도가 시작된다.

중형 SUV 티구안은 지난 6월 수입 SUV 모델 중 유일하게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초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체험 평가에서 올해의 수입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시장 수요를 파악해 지난 5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선보였으며 현재까지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단으로 꼽히는 아테온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 국내 수입차 월별 베스트셀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아테온과 함께 보다 다이내믹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륜구동 모델인 4모션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00만원대 준중형 세단 7세대 신형 제타, 10월 공식 출시

폭스바겐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출시를 앞둔 제타가 최초 소개되었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출시를 앞둔 제타가 최초 소개되었다(사진=폭스바겐)

수입차시장의 대중화는 폭스바겐코리아의 핵심전략이자 주요 과제다. 이 과제를 수행할 핵심 모델이 바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신형 제타다.

1979년 처음 출시된 폭스바겐 제타는 4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1,75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이후 17,000여대가 넘게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7세대 신형 제타는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번째 제타로, 완전히 새로운 차체구조와 함께 더욱 풍부해진 사양을 채택했다. 특히 신형 제타는 국내에서 15,000여대 이상 판매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6세대 모델 대비 실내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은 대폭 개선되었음에도 프리미엄 모델은 최대 약 400만원, 프레스티지모델은 약 7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7세대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의 국내 판매가격은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했을 때 프리미엄 모델이 2,7149,000, 프레스티지모델이 2,9516,000원이다. 론칭에디션 프로모션을 통해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각 최대 14%의 추가 할인된 가격인 2,3299,000, 2,53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12% 가격이 할인된다.

여기에 5/150,000km의 보증 연장과 차량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3년 보증의 서비스 플러스쿠폰 제공 등을 통해 고객들의 총 소유비용(TCO) 또한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세단을 첫 차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까지의 폭스바겐코리아 중장기 제품 로드맵 제시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인 콤팩트 SUV 티록(사진=폭스바겐)
내년 1월 국내 출시 예정인 콤팩트 SUV 티록(사진=폭스바겐)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할 패밀리 SUV 테라몬트는 2022년 출시 예정이다(사진=폭스바겐)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할 패밀리 SUV 테라몬트는 2022년 출시 예정이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2022년까지의 중장기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아테온, 그리고 이날 발표된 신형 제타에 이어 오는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파사트 GT를 잇따라 선보이며 세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 콤팩트 SUV 티록을 출시하고, 2022년에는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순차적으로 출시해 넓은 공간의 SUV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 역시 8세대 신형 모델로 오는 2021년 가을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와 국내시장 환경을 고려해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ID.4가 첫 번째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며, 202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패밀리의 도입이 검토될 예정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진정으로 한국에서 수입차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1년 가을에는 폭스바겐의 DNA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인 골프의 8세대 신형이 출시된다(사진=폭스바겐)
2021년 가을에는 폭스바겐의 DNA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인 골프의 8세대 신형이 출시된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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