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DS팀, 영남대학교 MYEVE팀 각 부문 대상 수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20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미래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개최되었으며, 기존 2일이었던 기간을 4일로 연장하고 하루 참가팀을 제한해 집합인원 100명 이하로 진행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전국 35개 대학에서 58개팀이 참가했으며,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전기자동차는 창작기술, 주행성능, 가속 및 제동, 짐카나의 4개 부분을 평가했으며, 자율주행자동차는 자율주행실험도시 K-City에서 제한시간 내 신호, 비신호 교차로와 이벤트 규정 준수 주행미션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지난 11월 6일에는 서울 용산구의 동자아트홀에서 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2,870만원이 수여되었다. 자율자동차 부문(경주 부문)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DS팀이, 전기자동차 부문(경주부문)에서는 영남대학교 MYEVE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신규참가팀 중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팀에게는 베스트루키상을 수여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의 대회참여를 독려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공단은 첨단자동차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