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아트 프로그램 ‘드림 커미션(Dream Commision)’의 우승후보작을 바이엘러 재단과 서펜타인 갤러리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드림 커미션은 지난 2019년 롤스로이스가 예술 후원 활동의 일환으로 발표한 아트 프로그램 ‘뮤즈(MUSE)’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대미술과 신기술이 접목된 미디어아트 ‘무빙이미지’ 분야를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꿈(Dreams)’을 주제로 제작된 4개의 우승 후보작은 지난해 예술업계를 선도한 국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첫 번째 작품은 미국 뉴저지에서 활동중인 손드라 페리의 ‘팬텀존의 혈통(Lineage for a Phantom Zone)’으로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영상과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찾은 영상을 통해 혈통, 동경, 기억에 대해 사색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 ‘원천(The Source)’은 베아트리스 산티아고 무뇨스의 작품으로 작가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의 역사와 문화를 스냅샷 형태로 엮어 감각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
성차별, 인종 불평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유머러스하고 담대하게 풀어내는 작가 마틴 심스의 ‘슬립(Slip)’은 자신의 유년기 시절 오마주인 아바타 ‘키타’를 통해 디지털시대의 정신적, 육체적 문제를 전달한다.
마지막 ‘남서쪽으로 300마일(Three Hundred Miles Southwest)’은 중국 다큐멘터리 작가 저우 타오의 작품으로 인구밀집지역에서 신화속에 나올법한 공간으로 시선을 이동시켜 사람, 물건, 행동, 장소, 상황간의 미묘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상호작용을 카메라에 담아 현실의 다층적 궤적을 표현해냈다.
한편, 롤스로이스 ‘뮤즈(MUSE)’는 예술의 기술적, 개념적 경계를 넓히려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창의성과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드림 커미션’과 ‘환희의 여신상챌린지’ 두 개의 프로그램을 격년제로 실시하며, 스위스 바젤의 저명한 예술 기관인 바이엘러 재단(Foundation Beyeler)과 영국의 대표 현대미술관인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ies)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드림 커미션의 최종 우승 작품은 3월 발표될 예정이며, 올해 가을바이엘러 재단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드림 커미션 우승후보 작품은 바이엘러 재단과 서펜타인 갤러리의 ‘드림 커미션’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아트 프로그램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소식은 인스타그램 계정 @rollsroycemuse에서 제공된다.
[참고 링크]
바이엘러 재단의 ‘드림 커미션’ 마이크로 사이트
http://www.fondationbeyeler.ch/dreamcommission
서펜타인 갤러리 홈페이지
https://www.serpentinegalleries.org/?p=29103&post_type=event&preview=1&_ppp=e2cfb88b8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