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개발 본격 시동건다
상태바
재규어랜드로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개발 본격 시동건다
  • 최지욱
  • 승인 2021.06.29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기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프로토타입 테스트 연내 진행
-2036년 배출가스 제로 실현, 2039년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반 탄소중립 달성 목표

재규어랜드로버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를 기반으로 현재 개발중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FCEV)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연내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수소연료전지차 사업은 지난 2월 발표한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의 일환으로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 실현,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경제 발전에 맞춰 청정 연료전지 채택을 함께 준비해 왔으며 이번 올 뉴 디펜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프로토타입 개발 및 테스트 역시 이러한 목표 실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첨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제우스(Project Zeus)’는 영국정부의 지원을 받는 어드밴스드프로펄션 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re)에서 일부 펀딩을 받아 진행중이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수소 파워트레인을 최적화해 주행거리, 연료효율, 오프로드 성능 등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성능과 역량을 제공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배기가스 제로를 지향하는 올 뉴 디펜더 수소연료전지차 프로토타입은 올해 말부터 영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연료소비량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는 수소연료전지차 프로토타입 연구·개발 및 제작을 위해 델타모터스포츠(DeltaMotorsport), 오스트리아의 AVL, 마렐리 오토모티브 시스템즈(Marelli Automotive Systems), 영국 배터리 산업화 센터(UKBIC) 등 세계적인 R&D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랄프 클라그 재규어랜드로버 수소연료전지 개발 총괄은 “우리는 수소가 운송산업 전반에 걸쳐 미래 파워트레인 다양화에 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더불어 재규어랜드로버 라인업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함께 배기가스 제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제우스 프로젝트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는 차세대 배기가스 제로 차량 개발로 이어져 2039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려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목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미래의 전동화 계획과 우수한 품질과 효율성으로 향후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벤치마크로 자리하기 위한 이매진전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재규어는 전모델에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랜드로버는 전체 판매 차량 중 60%에 무배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계획이다. 2024년 첫 번째 순수 전기차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5년동안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패밀리 라인업을 통해 6개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신만 안 본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