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A 공개...7월부터 판매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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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A 공개...7월부터 판매 들어가
  • 최지욱
  • 승인 2021.06.2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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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C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메르세데스-EQ의 순수 전기차
-1회 충전으로 426km 주행 가능
-추후 4륜구동 모델과 500km 주행 가능한 모델 선보일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를 공개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를 공개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럭셔리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EQ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A는 EQC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되는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로, GLA를 기반으로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구현한 스타일링과 넉넉한 실내 공간, 효율적인 전기 구동시스템을 통한 역동적인 주행성능, 도심형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광섬유 스트립을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EQA의 외관은 전면부에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여기에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을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 주간 및 야간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리어 램프에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를 넓혔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후면부는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의 LED 후미등을 광섬유 스트립과 하나로 연결시켰다. 특히 리어 램프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를 넓혀 적재 용이성을 높이고 후면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부여했다.

한편 더 뉴 EQA는 짧은 전방 및 후방 오버행과 함께 GLA의 디자인 비율을 적용했다. 또한 보닛의 파워돔을 통해 존재감을 강조하고,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시키는 윈도 라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도어에는 도어실을 적용해 개폐 시 편의성을 높이고, 전천후 보호 클래딩과 전·후방 언더라이드 가드를 장착해 오프로더의 이미지 또한 더했다. 

SUV에 걸맞게 높고 수직으로 세워진 시트를 통해 뛰어난 전방 가시성을 제공한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과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터빈 형태의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시스템을 적용했다. 

더 뉴 EQA의 시트는 SUV 특성상 높고 수직으로 세워져 있어 뛰어난 전방 가시성과 편리한 승하차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열 시트의 등받이는 40:20:20 으로 분할 접기가 가능하며, 896mm의 넉넉한 레그룸을 자랑한다.

MBUX 시스템 내 EQ 항목을 통해 충전 옵션과 에너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편 더 뉴 EQA는 기본 적용된 MBUX 시스템 내 EQ 항목을 선택할 시 충전 옵션과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측 디스플레이는 소비전력을 나타내는 전력계를, 상단은 주행시 사용한 전력의 백분율, 하단은 회생제동을 통해 생성된 전력의 백분율을 표시한다. 

또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내장돼 현재 위치 및 이동경로 주변 충전소 정보와 충전 옵션 등을 제공한다. 더 뉴 EQA의 내비게이션은 주행가능거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전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지형과 날씨 등의 요소와 교통 환경,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도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뉴 EQA는 1회 충전으로 426km를 주행할 수 있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EQA는 최고출력 140kW, 최대토크 375N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차량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 데커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완충 시 최대 426km의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WLTP 기준). 

또한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는 냉각판, 인버터와 전기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통해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히트 펌프 등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더 뉴 EQA는 회생 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 모드를 제공한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편 더 뉴 EQA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 모드 등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패들 시프트를 길게 당길 경우 D 오토 모드로 세팅돼 주행 상황에 맞는 에너지 회생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D 오토 모드는 레이더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회생제동 정도를 결정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에너지 회생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기능을 적용해 효율적인 운전을 돕는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교통 표지판,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한다.

이밖에 자동 속도 조절과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을 비롯해 도로의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을 제공하는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첨단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더 뉴 EQA는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추후 사륜구동 모델과 최대 500km 주행 가능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5,990만원이며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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