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5세대로 진화한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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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5세대로 진화한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출시
  • 김아롱
  • 승인 2021.06.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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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세대 출시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된 5세대 모델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 반영된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
-세계 최초로 38인치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캐딜락이 5세대로 진화한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했다(사진제공/캐딜락)
캐딜락이 5세대로 진화한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했다(사진제공/캐딜락)

캐딜락이 지난 6월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세그먼트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하나의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해 왔다. 특히 4세대 모델 이후 7년만에 공개된 신형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 에스칼라 콘셉트 기반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업계 최고의 최첨단 기술 및 럭셔리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독보적 디자인과 신기술 대거 적용된 실내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모델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사진제공/캐딜락)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은 측면 트림과 몰딩, 루프랙 등을 유광 블랙으로 마감했다(사진제공/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외관은 캐딜락의 차세대 에스칼라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이 보여지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을 유광 블랙으로 처리해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한껏 높였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이밖에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과 약 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램프, 특별한 디자인의 22인치 휠을 통해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를 적극 사용하고 정교하게 마감했다(사진제공/캐딜락)

실내는 최고급 가죽과 우드, 패브릭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소재와 8가지의 색상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어우러져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38인치 OLED 화면의 좌측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다(사진제공/캐딜락)
38인치 OLED 화면의 좌측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다(사진제공/캐딜락)
우측 인포페인먼트 화면을 통해 차량의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사진제공/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세계 최초로 38인치 LG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4K급 TV보다 2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 기준 좌측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주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중앙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외에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제어되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우측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은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소통을 돕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2열 12.6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HDMI 및 USB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 가능하다(사진제공/캐딜락)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진화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디스플레이는 2열 탑승자의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할 뿐 아니라 HDMI 및 C타입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 터치를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사진제공/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사진제공/캐딜락)

한편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기술을 적용해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4세대 모델보다 200mm 늘어난 길이와 130mm 길어진 휠베이스는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3열 레그룸(886mm)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722ℓ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3열 폴딩 시 2,065ℓ,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 대거 적용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최고출력 426마력을 발휘하는 6.2ℓ V8 엔진을 탑재했다(사진제공/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FM)를 적용해 가솔린 대배기량 엔진임에도 연료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와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새롭게 적용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과 함께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에스컬레이드는 공급 최고 수준의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사진제공/캐딜락)

한편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및 안전사양을 장착해 탑승자를 보호하고 지원한다.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햅틱 안전경고시트를 포함해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 및 전방충돌경고, 후방보행자경고, 후방 통행 경고,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등은 돌발적인 위험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한 차량 제어를 도와준다.

특히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유지보조, 자동 주차 보조, 오토 홀드, HD 서라운드 비전 등은 정교하게 반응하는 센서 및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해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파노라믹 선루프, 트라이존 온도 제어 및 에어 이오나이저는 탑승자의 쾌적한 실내 경험을 선사하고, 캐딜락 로고 프로젝션에 킥 모션을 통해 손쉽게 트렁크를 오픈할 수 있는 핸즈 프리 트렁크, 원격시동 및 기본적인 차내 제어가 가능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판매가격(개소세 3.5% 기준)은 1억 5,357만원으로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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