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볼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리차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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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볼보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 리차지' 공개
  • 김아롱
  • 승인 2021.07.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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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차 콘셉트 리차지를 공개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차 콘셉트 리차지를 공개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순수 전기차의 비전, 볼보 콘셉트 리차지(Volvo Concept Recharge)를 공개했다.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less but better)’이라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유산을 기반으로 탄생한 콘셉트 리차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밀리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특히 순수 전기차를 위해 공기역학적 효율을 개선하고 배터리 팩을 수용하면서도 넓은 실내공간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차체 비율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셉트 리차지는 보다 정밀하고 선명해진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
수직형 리어 램프를 날개 세트 형태로 재창조해 공기역학을 향상시켰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

콘셉트 리차지는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남은 요소들 역시 보다 정밀하고 선명해진 형태의 새로워진 볼보의 디자인 언어가 도입됐다. 

전면 그릴은 시그니처 ‘토르의 망치(Thor’s Hammer)’를 재해석해 방패 모양과 같은 구조로 대체됐다. 여기에는 야간이면 메인 램프 구성이 드러나는 형태의 최신 HD 기술이 적용된 순수 그래픽이 포함된다. 또 다른 볼보자동차의 상징인 수직형 리어 램프는 빠른 크루징 속도로 전개되는 날개 세트 형태로 재창조돼 전반적인 공기역학을 더욱 향상시킨다.

콘셉트 리차지는 차체 바닥 전체를 배터리 팩으로 배치해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완성했다(사진제공/볼보자동차)

볼보의 디자이너들은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을 제거한 차체 바닥 전체를 배터리 팩으로 배치해 휠베이스 및 휠 크기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짧아진 오버행과 함께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넓은 수납공간을 비롯해 더욱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낮게 설계된 후드와 새로운 시트포지션, 최적화된 루프형태 등을 통해 SUV 모델이 지닌 높은 시야를 유지하면서도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기역학 효율성을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볼보자동차는 컨셉트 리차지를 통해 디자인 언어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 먼저 평평한 차체 바닥은 모든 탑승자에게 더 많은 공간과 개선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중심인 중앙 터치스크린은 차세대 커넥티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 15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논리적이면서 직관적인 기술과 깨끗한 라인, 지속가능한 천연 소재의 광범위한 사용 통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특징인 평온하면서도 차분한 실내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콘셉트 리차지를 통해 앞으로 수년 이내에 선보일 안전에 대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야망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안전한 자율 주행 기술 구현을 위해 루미나(Luminar)가 개발한 라이다(LiDAR) 센서를 루프에 탑재해 자동차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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