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배달플랫폼도 전기차가 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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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배달플랫폼도 전기차가 대세 ?
  • 박영훈
  • 승인 2021.09.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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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OLED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 기업 쎄미시스코가 복합형 공유 주방 브랜드 배달쿡과 친환경 배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쿡은 기존 공유 주방과는 다른 OEM 생산 공장과 자체 식자재 유통망을 확보한 업체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쎄미시스코의 경형 전기차 EV Z(이브이제타)를 이용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배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달쿡은 올해 30개 지점 확보에 이어 향후 전국 200개 지점으로 친환경 배달 차량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쿡은 기존 배달 업무를 수행했던 초소형 전기차가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로 실질적 운행이 불가한데다 주행거리가 짧고 비탈진 언덕에서는 배달 업무 수행이 어려운 등 단점을 보완하고자 쎄미시스코의 경형 전기차 EV Z를 도입했다.

EV Z는 기존 초소형 전기차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게 특징으로 고속도로를 포함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좁은 골목 주차도 무리가 없다. 에어컨, 히터가 구비돼 국내 기후에 적합하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트렁크까지 있어 근거리 배달 문화에 최적화 되어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충전 편의성도 강점이다. 기존 초소형 전기차로는 불가능했던 고속 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도 갖췄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부회장은 "비바람, 혹서, 혹한 등에 열악한 오토바이 배달 운송 체계로 각종 안전사고와 환경 문제와 각종 민원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새로 바뀐 경형 전기차는 라이더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 이라 언급했다. 더불어 "기존 초소형 전기차에서 배달 전용 전기차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고 오토바이 운전이 미숙한 라이더들에게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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