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승 소형 미니밴 인기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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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승 소형 미니밴 인기 '캡'
  • 유영준
  • 승인 2022.02.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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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1인승 다목적 모델 기아 ‘레이 1인승 밴’ 출시
- 현대차 캐스퍼 밴, 기존 2열 시트 공간 비워 940ℓ 적재 용량
기아가 다목적 모델로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기아가 다목적 모델로 활용이 가능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기아)

1,2인승 소형 미니밴이 관심을 집중받고 있다.

기아가 지난 18일 국내 최초로 레이 1인승 밴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23일 차급의 경계를 허무는 엔트리 SUV캐스퍼 밴을 선보였다.

기아 레이 1인승 밴은 국내 최초의 1인승 차량으로, 특수차량을 제외하고 국내 승상용 모델 중 1인승으로 인증받은 것은 레이가 처음이다. 레이 1인승 밴은 기아가 앞으로 출시할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모델로, 다양한 공간 활용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PBV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로,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등과 접목돼 인류의 삶을 한 차원 더 풍요롭게 만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소규모 물류 비즈니스의 확대에 따라 기아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레이 1인승 밴을 개발하게 됐다. 또한, 최근 1인 사업자 증가와 혼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쏠로 나들이족이 늘고 있는 추세도 고려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화물, 레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차량을 구매할 잠재 고객을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레이 1인승 밴은 사용자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물류 운송 및 이동식 스토어,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기아)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다(=기아)

레이 1인승 밴은 기존 2인승 밴 모델에서 동승석 시트를 제거하고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로 확대해 현존하는 경차 밴 모델 중 최대의 공간성을 구현했다. 또 동승석 쪽 발판이 위치하던 공간에도 운전자의 개인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추가 적재공간을 적용했다.

2인승 밴 대비 화물 적재 면적은 약 30% 증가했고, 적재 바닥의 최대 세로 길이는 1.913m로 성인 1명이 큰 불편함 없이 누울 수 있다. 최대 적재 가능 무게 역시 315kg으로 26%(+65kg) 향상돼 높은 적재 효율성도 확보했다.

레이 1인승 밴은 동승석 시트와 함께 동승석 뒤쪽에 위치하던 하단 격벽이 사라지면서 차량 우측 도어를 모두 열 경우 진입공간 폭이 넓어져 측면 상하차가 한층 용이해졌다.

레이 1인승 밴은 프레스티지와 운전석 열선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조절장치 등 운전자 편의 사양이 추가된 프레스티지 스페셜 등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1,305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45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레이 1인승 밴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인 다목적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다목적 지원 프로그램은 전체 할부 기간 중, 1년동안은 할부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다가 이후 3년 또는 4년간 할부금 상환 비즈니스 자본금 활용 및 다목적 활용을 위한 차량 커스터마이징 지원 용도로 300만원의 무이자 추가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이다. (무이자 추가대출금은 전체 할부 기간동안 상환)

캐스퍼 밴은 기존 2열 시트공간을 비워 940 ℓ의 적재용량을 확보했다(=현대차)

현대자동차도 적재 능력을 강화한 캐스퍼 밴모델을 출시했다. 캐스퍼 밴은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기존 2열 시트 공간을 비워내 940 의 적재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캐스퍼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칼라를 앞세워 경형 시장에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특히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실내 공간 활용성을 확장한 점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층 강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캐스퍼 밴은 법인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용도로 차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선택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캐스퍼 밴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어 경량화 공법인 핫스탬핑을 주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현으로 비틀림 강성과 평균 인장 강도를 높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캐스퍼 밴은 가솔린 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료소비효율 14.3km/를 달성했다. 보다 강력한 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솔린 1.0 터보 엔진도 선택 옵션으로 운영하며, 이를 선택 시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의 동력 성능을 갖춰낸다.

캐스퍼 밴의 판매 가격은 단일 트림 1,375만원으로 운영되며, 전용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casper.hyundai.com)’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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