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echanika Ho Chi Minh City 아우토메카니카 호찌민시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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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echanika Ho Chi Minh City 아우토메카니카 호찌민시티 열렸다
  • 유영준
  • 승인 2022.08.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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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7월 1일까지 호찌민시티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21개국 173개 업체 참가
한국과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6개 국가관 마련
=유영준기자
베트남에서도 튜닝용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유영준기자

아우토메카니카 호찌민시티가 지난 629일부터 7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티에 있는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21개국에서 17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과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6개 국가관이 세워졌다. 지난 20193회째 열린 전시회에는 18개국 359개 업체가 참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에는 참가업체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중국이 봉쇄되면서 중국업체의 참가가 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참가업체수는 줄었지만 3일 동안 방문한 글로벌 바이어수는 42개국 1112명으로, 지난 2019년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유영준기자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호찌민시티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렸다=유영준기자

올해에도 한국전람이 바이오라이트, 한보일렉트, 성진포머 등 12개 업체를 모아 한국을 꾸몄다. 바이오라이트는 베트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ED 전조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베트남시장을 겨냥한 오토바이용 LED 전조등도 소개했다.

매년 전시장 입구 전면에 널찍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로지폼(LOGIFORM)이 올해에도 자리했다. 작업대를 싣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작업장 동선에 따라 물건을 이동시켜주는 자동운송 차량(AGV) 1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한국의 한보일렉트()가 지난 201111월 베트남에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각종 작업 테이블을 조립하는 플라스틱 및 금속 파이프와 플라스틱 조인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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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라이트는 이번 전시회에 LED 전조등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를 했다=유영준기자
=유영준기자
로지폼은 한국의 한보일렉트(주)가 베트남에 설립한 회사로 각종 작업 테이블을 조립하는 플라스틱 및 금속 파이프와 플라스틱 조인트를 개발하는 회사다=유영준기자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시장

베트남 자동차시장은 2017년에 226,120대에 불과했지만 시장 규모가 계속 증가하면서 2025년까지 75~80만대, 2035년까지 170~185만대까지 판매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인구 역시 2020년에 9,802만명에서 2025년에는 1110만명, 2035년에 17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은 앞으로 자동차업계에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자동차 국내생산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8.5%,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2025년에 53만대, 2035년에 177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영준기자
Y&Y 프리시전 앤 오토메이션은 데스토와 HS-테크닉의 첨단 공구 시스템을 소개했다=유영준기자

올해 전시회에서 베트남업체인 Y&Y 프리시전 앤 오토메이션은 데스토와 HS-테크닉의 첨단 공구 시스템을 소개했다. 프랑스 회사인 데소터(Desoutter) 제품을 소개하는 배너의 커넥터(CONNECT)’라는 글자가 눈길을 끌었다. 커넥터는 데소터의 새로운 산업용 스마트 허브다. 작업공구에 달리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 전송 및 해석 능력을 갖춰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작업환경을 연출한다. 이는 공구, 기계, 작업자 간의 통신을 통해 정보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불리는 연결사회가 실현되면서 앞으로 정비업계도 새로운 환경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시장에서는 독일의 뷔르트(WÜRTH)도 활발하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각종 케미컬 제품과 함께 공구 세트, 각종 공구 액세서리, 에어컨가스 회수 및 충진기, 판금수리 관련 제품 등을 홍보했다.

마스트(MAST)는 현대차와 기아차 부품 등 다양한 한국제품을 베트남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가운데 마스터의 호칵훙 사장)=유영준기자
마스트(MAST)는 현대차와 기아차 부품 등 다양한 한국제품을 베트남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가운데 마스터의 호칵훙 사장)=유영준기자

베트남 업체 마스트(MAST)도 변함없이 올해에도 참가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와 기아차 부품을 공급하고 쌍용, 만도, CTR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전문회사인 오토클로버의 베트남 대리점으로 다양한 한국제품을 베트남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수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유통하며 베트남시장에서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V-커넥터(Connect)라는 이름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현장 전시업체와 회의 및 세미나 등을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호주, 캄보디아, 중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대만, 태국, UAE, 미국 및 베트남이 9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참여했다. V-코넥터는 코로나 시대가 가져온 또 다른 전시회 도구로 진가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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