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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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
  • 유예리 기자
  • 승인 2023.04.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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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635km…고속형 대형버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세계 최초 탑재
MR 댐퍼 및 제어 로직,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집약
차체와 일체감 있는 깔끔한 루프 디자인, 슬림형 승객 시트 등 미래지향적 디자인 완성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 5년간 무상 지원…차량 현황, 운행 및 주행 분석 등 정보 제공

현대자동차는 승객 수송 부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9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에 세계 최초로 판매한 이래 국내에서 2020년 시내버스 초저상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2022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출시를 통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대형 상용차의 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전장 11,750mm이상의 시외버스)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최고 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335kW, 최대 토크 1,200N·m의 안티 저크(Anti jerk) 모터(모터 떨림을 방지하는 제어 로직 적용 모터)를 탑재하고, 48.2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MR(Magneto Rheological fluid, 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제어 로직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MR 댐퍼는 자기장의 세기에 따라 점도가 변하는 자기 유변 유체가 채워진 댐퍼로, 자기장의 세기를 조절해 MR 댐퍼 속 유체의 형태를 변화시키며 주행 중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통해 상품성과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은 장거리 주행이 많은 운전자들이 편하고 안전한 주행과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차세대 친환경 운송 수단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외관은 전면부의 검정 그릴 위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 선을 좌우로 연결해 수소전기버스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차체와 일체감 있는 직선형의 루프 디자인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심플한 슬림형 시트를 통해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든든한 지지력과 편안한 쿠션감을 바탕으로 시트의 착좌감을 개선해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현대차는 상용차에 맞게 특화한 ‘블루링크 플릿(Bluelink Fleet)’ 서비스를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해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구매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블루링크 플릿 서비스는 연비와 충전을 분석해주는 것은 물론 실시간 운행 상황부터 고장 발생 여부까지 차량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차량 점검을 가능하게 해주며, 주행 분석을 통해 운행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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