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첨단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품 선보인 AMPA·AutoTronics·2035 E-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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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첨단 전기차, 자율주행차 부품 선보인 AMPA·AutoTronics·2035 E-모빌리티
  • 유영준
  • 승인 2023.05.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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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AMPA·오토트로닉스 타이페이·2035 E-모빌리티 타이완 등 3개 전시회 동시에 열려
지난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타이페이 난강전시센터 1홀에서
자동차 전자제품부터 전기 및 자율주행차용 솔루션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선보여
마스터 트랜스포테이션(Master Transportation)의 대만 최초 전기 시외버스=유영준 기자
마스터 트랜스포테이션(Master Transportation)의 대만 최초 전기 시외버스=유영준 기자

대만대외무역발전협의회(TAITRA, 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가 주최한 타이페이 AMPA·오토트로닉스 타이페이(AutoTronics Taipei)·2035 E-모빌리티 타이완 등 3개의 전시회가 지난 4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타이페이 난강(南港)전시센터 1홀에서 동시에 열렸다.

세 전시회가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외 830여 개 전시업체가 총 2,200여 개 부스를 꾸몄고 해외에서 17개 나라가 참가했다. 특히 캐나다는 ‘2035 E-모빌리티에 국가관을 꾸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2035 E-모빌리티는 세계 각국의 최신 자동차 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자동차, 오토바이, 스마트 모빌리티의 완전한 생태계를 선보이는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다. 한국에서는 바이오라이트와 오토크로바 등 2개 업체가 한국관을 꾸며 참가했다.

폭스콘은 모델 C, 모델 B, 모델 V 등 3대의 최신 전기 자동차를 전시하며 대만의 자동차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유영준기자
폭스콘은 모델 C, 모델 B, 모델 V 등 3대의 최신 전기 자동차를 전시하며 대만의 자동차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유영준기자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대만의 첨단 기술 선보여

올해 참가한 업체들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 애프터마켓 부품, 자동차 전자제품부터 전기 및 자율주행차용 솔루션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동차 부품은 마찰재 선두주자인 난황교통기재(Nan Hoang Traffic Instrument)가 친환경 브레이크 패드를 선보였고 이글아이즈트래픽인더스트리(Eagle Eyes Traffic Industrial)가 다양한 종류의 LED 조명을 소개했다. 또한 코플러스(Coplus), 소나자동차부품(Sonar Auto Parts), 대만 보르추안 엔터프라이즈(Taiwan Bor-Chuann Enterprise)HEBE 컴퍼니는 다양한 고품질 튜닝부품을 전시했다.

경제부기술처(mTARC)가 출품한 대만 최초의 대량 생산 지능형 전기 미니버스가 눈길을 끌었다=유영준 기자
경제부기술처(mTARC)가 출품한 대만 최초의 대량 생산 지능형 전기 미니버스가 눈길을 끌었다=유영준 기자

전기차 분야에서는 업스트림(후방산업) 업체인 구스테크놀로지(Gus Technology)와 디지야(DIJIYA)의 배터리 모듈, 스린전기(Shihlin Electric)와 퍼시픽전선(Pacific Electric)의 전기모터, 델타(Delta)와 제로바(Zerova)의 고효율 충전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그리고 마스터 트랜스포테이션(Master Transportation)은 대만 최초의 전기 시외버스를 내놓았고 경제부기술처(mTARC)가 출품한 대만 최초의 대량 생산 지능형 전기 미니버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폭스콘(Foxconn)의 신형 전기차와 호타이 모터(Hotai Motor)가 전시한 최신 수소전기차인 도요타 미라이도 관심을 모았다.

IoT 적용 분야는 큐브전장(Cub Elecparts)ADAS 시스템, 어드밴텍(Advantech)과 기가바이트(Gigabyte)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 JET 옵토전자(JET Optoelectronics), E-리드전자(E-Lead Electronic), 클리엔트론(Clientron)의 다양한 스마트캐빈 기술 등이 전시되었다.

제임스 황(James Huang) TAITRA 회장은 대만이 정보기술(IT)과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유연한 제조와 완전한 산업 클러스터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를 찾고 미래 모바일 산업에 투자하기에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전자, 자동차 부품 등에서 대만의 첨단 기술과 제조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또한 이들 기업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였다.

제임스 황 TAITRA 회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영준 기자
제임스 황 TAITRA 회장이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유영준 기자

전기·자율주행차 시장 트렌드 한눈에

TAITRA는 국제 스타트업과 대만 기업 간 국경을 넘나드는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포크(Epoch)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2E-모빌리티 글로벌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베트남, 영국, 대만 등 7개국 12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퓨처스타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스타트업은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업 및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져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베트남, 영국, 대만 등 7개국 12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퓨처스타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유영준 기자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베트남, 영국, 대만 등 7개국 12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퓨처스타관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유영준 기자

또한 TAITRASGS 타이완과 협력해 ‘ESG 성과활동을 개최해 참가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우수한 ESG 실행력으로 우수한 12명의 출품자가 선정됐으며 황금 ESG 기업(Golden ESG Achievement)’ 로고를 수여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그린셰어링' 워크숍에서 SGS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 탄소 감축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에 11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TAITRA는 SGS 타이완과 협력해 ‘ESG 성과’ 활동을 개최해 참가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유영준 기자
TAITRA는 SGS 타이완과 협력해 ‘ESG 성과’ 활동을 개최해 참가업체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유영준 기자

TAITRA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전문가와 선도기업을 초청해 IoT 적용, 전기·자율주행차 시장 트렌드, 자동차 산업 혁신, 녹색 지속가능성 등 3개의 포럼을 개최, 참석자들에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대일 조달회의, 신제품 출시, 모터런웨이, 라이브투어, 가이드투어, KOL워크숍 등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 이슈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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