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기준을 높인 닛산 신형 리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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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기준을 높인 닛산 신형 리프 최초 공개
  • 최진희
  • 승인 2017.09.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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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주행거리와 한층 진보된 기술 통해 궁극의 전기차로 재탄생

닛산자동차가 9월 6일 일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차세대 무공해(Zero-emission) 전기차 신형 닛산 리프(LEAF)를 공개했다.

신형 닛산 리프는 크게 늘어난 주행거리와 역동적인 새 디자인 및 닛산의 기술 리더십을 대표하는 진보된 기술들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히로토 사이카와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닛산 리프는 닛산 브랜드의 미래 핵심 전략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를 이끄는 모델”이라며, “신형 리프는 닛산의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다. 또한 향후 출시될 닛산 모델들에 적용 예정인 핵심 역량들을 이미 갖추고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신형 닛산 리프의 디자인은 낮은 중심의 날렵한 외형으로 샤프하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물론, 최첨단 자동차의 강렬한 인상을 전해주는 맵시 있는 실루엣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기차 운전에 대한 짜릿함을 제공한다.

신형 닛산 리프에는 친숙한 닛산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부메랑 스타일 헤드램프와 전면 V-Motion 그릴이 반영됐다. 밝고 푸른 빛을 띄는 전면부 그릴과 역시 푸른색으로 몰딩된 후방 범퍼는 닛산 전기차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한다.

내부 디자인은 완벽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되었다. 프론트 패널은 "글라이드윙(Gliding Wing)"를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공간 활용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엄선된 내부 마감재를 사용한 닛산 리프는 편안한 분위기와 최고급 품질의 느낌을 선사한다. 닛산 전기 차량 고유의 상징인 강렬한 블루 스티칭은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핸들까지 반영됐다. 7인치 풀컬러 TFT 기반의 디스플레이는 세이프티 쉴드(Safety Shield) 기술 충전 상태 게이지,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주요 기능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아울러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도 추가됐다.

주행거리는 400km에 달해 운전자가 보다 멀리 그리고 더 안전하게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e-구동장치(Powertrain)는 110kW의 출력과 320Nm 토크를 발휘해 가속 능력과 운전자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단일 차선 주행 때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적용했다. 또한 방향 조작, 가속, 브레이크, 기어 변경 및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통제해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평행주차를 포함한 모든 주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형 닛산 리프의 혁신적인 e-페달(e-Pedal)은 사람들의 운전 방식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e-페달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 주는 압력을 높이거나 낮추어서 차량을 시동, 가속, 감속, 중지 또는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제동 브레이크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자동차를 완전히 정차시킬 수 있으며, 다시 가속 페달을 누르기 전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도 정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페달 반응성은 전기자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신형 닛산 리프는 일본에서 10월 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는 2018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닛산 리프 가격은 일본 판매 기준 3,150,360엔(JYP)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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