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첨단안전장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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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첨단안전장치 적용
  • 최진희
  • 승인 2018.03.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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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후원차량인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 최첨단 안전기술 '운전자 상태 경고시스템(DSW)'를 적용했다.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river State Warning; DSW)'은 첨단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 함으로써 운전 부주의 상황을 판단하고 차량이 운전자에게 직접 경고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버스 등 대형 상용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DSW 적용이 향후 상용차 안전 주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가 상용차량에 도입한 최첨단 안전기술 DSW는 운전석 앞 계기판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와 경고장치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인 눈 깜빡임, 하품, 눈감음 등의 횟수와 시간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운전자 상태에 따라 상황에 맞는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되며, 경고음도 함께 울린다.
또한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운전할 경우, 경고를 하는 '전방주시 태만 경고' 기능도 적용돼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DSW 기능을 웨어러블 기기(스마트워치 등)와 연동함으로써 진동 등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DSW를 적용한 3세대 수소전기버스를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시내버스(4대)로 제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3월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에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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