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세단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후보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처럼 북미시장에서 올해의 차 후보로 선정된건 국산차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현대차는 19일 제네시스가 올해 북미시장에서 출시된 50여개 신차들과 경합 끝에 포드 플렉스(Flex) 폭스바겐 제타(Jetta TDI) 등과 함께 3개 후보에 선정돼,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후보 선정과정에서는 50개 이상의 신차들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그 동안 미국 자동차 메이커가 8번,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4번,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3번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 최종 발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경우,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돼 판매 증대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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