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르쉐가 V8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4도어 스포츠 쿠페인 파나메라(Panamera)의 내부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
올해 9월 소개될 예정인 파나메라는 911, 박스터/카이맨, 카이엔에 이은 네번째 모델로 럭셔리 스포츠 쿠페이다.
파나메라의 인테리어 컨셉트는 혁신성을 강조하고 최고급 사양만을 적용하는 등 럭셔리함에 초첨을 맞췄다.
대시보드에서 뒷좌석까지 길게 이어지는 대형 센터콘솔과 4개의 싱글시트 채택은 인상적이다. 낮게 채용한 시트 포지션은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설계에 따른 것이다.
실내 재질은 13가지의 천연 가죽과 카본, 고급 원목, 4종류의 투톤조합 등의 인테리어 마감재를 사용해 고객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최대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명의 탑승자 각각의 성향에 맞춰 온도조절이 가능한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제공되며, 고급오디오시스템인 버미스터(Burmester)를 적용해 웅장한 음향시스템을 선보인다.
파나메라 S와 4S의 앞 좌석은 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뒷 좌석에서는 접이식 팔걸이와 2개의 싱글 시트가 적용됐다. 트렁크 공간은 네 개의 여행가방을 세워서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뒷 좌석 시트를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1250리터의 용량이다.
파나메라 S는 배기량 4.8리터급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400 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불과 5.4초이다. 최고속도는 283km/h.
파나메라 터보 모델은 4.8리터급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4.2초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3km.
더블 클러치 방식의 7단 변속기 PDK가 적용되는 파나메라는 신호등에 정지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있으면 자동으로 엔진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국내에서 선보일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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