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아반떼-기아 스포티지, 미국 소비자 선정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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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아반떼-기아 스포티지, 미국 소비자 선정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1위
  • 전윤태
  • 승인 2009.06.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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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가 발표한 ‘2009 가장 이상적인 차(2009 Ideal Vehicle Awards, IVA)’에서 현대 제네시스,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기아 스포티지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23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현대 제네시스는 준 럭셔리 부문(Aspirational Luxury), 아반떼는 소형차 부문(Compact), 기아 스포티지는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Compact Crossover SUV)에서 각각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ㆍ기아차는 선정 대상이 된 전체 23개 차급 중 3개 차종에 1위로 이름을 올려, 5개 차종의 이름을 올린 포드에 이어 도요타와 함께 종합 2위에 올랐으며, 승용 부문의 11개 차급만 대상으로 할 경우 제네시스와 아반떼의 2개 차종이 1위에 올라 렉서스 LS와 ES350을 명단에 올린 도요타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오토퍼시픽사의 ‘2009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2009 Ideal Vehicle Awards, IVA)’ 평가는 2009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3만 2천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구매 차의 외관, 실내 공간, 적재 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본인의 차량 구매와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오토퍼시픽사의 가장 이상적인 차 평가 결과는 현대ㆍ기아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IVA 결과는 소비자가 원하는 차가 무엇인지를 반영하는 만큼 현대ㆍ기아차의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이 미국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오토퍼시픽(AutoPacific)사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회사로 매년 ‘자동차 만족도 조사(VSA)’,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IVA)’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그 평가결과는 완성차 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현대 제네시스는 ‘2009 북미 올해의 차’ 및 ‘2009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고, 탑재되는 타우엔진이 워즈오토사의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난해 북미 출시 이래 각종 호평 및 수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발표한 J.D.Power사의 ‘2009 초기품질조사(IQS)’에서도 출시 첫 해 84점을 기록, 2009년 처음 조사 대상이 된 신차 및 개조차 중 가장 좋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 아반떼는 지난해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조사기관인 컨슈머리포트에서 실시한 준중형 부문 ‘2008 최고의 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발표한 J.D.Power사의 ‘2009 초기품질조사(IQS)’에서 준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르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 스포티지 역시 2005년 미국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의 SUV 종합성능테스트에서 부문 1위를, J.D.Power사의 ‘2005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에서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미국 컨슈머가이드의 ‘추천차종(Recommended Pick)’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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