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공해·안전
전기자동차 분야 실용화 기술 한자리에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제9회 차세대 자동차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논문은 저공해 분야 29편, 안전도 분야 16편, 전기자동차 분야 28편 등 총 73편이었으며, 베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적용한 아토스 ASF, 랙 어시스트형 파워 스티어링을 얹은 EF 쏘나타 등 전시차와 함께 모두 50여점의 신개발 성과물이 전시되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노영욱)은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제9회 차세대 자동차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지난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간 추진해온 ‘차세대 자동차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자동차분야에서 연구개발한 연구성과물을 전시하고,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자동차분야 연구 종사자들의 기술교류의 장이다.
그 동안 정부에서 투입된 연구자금은 1천397억 민간 1천582억으로 총 2천979억이 투자된 국가주도의 대형 협동연구 개발사업으로 G7 사업 중 제일 큰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논문은 저공해 분야 29편, 안전도 분야 16편, 전기자동차 분야 28편 등 총 73편이었으며, 베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적용한 아토스 ASF, 랙 어시스트(Rack-assist)형 파워 스티어링을 얹은 EF 쏘나타 등 전시차와 함께 모두 50여점의 신개발 성과물이 전시되었다.
그 동안 G7 사업으로 개발된 성과물로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희박연소 엔진(Lean burn engine)을 꼽을 수 있다. 린번 엔진은 엑센트, 아반떼 및 베르나에 적용해 시판하고 있으며, 대우자동차가 개발한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 엔진은 버스에 적용해 월드컵을 대비한 클린카(Clean car)로 시범운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쌍용자동차가 정면·측면 충돌 고안전 차체설계기술을 개발해 현재 체어맨에 적용하고 있으며, 만도는 ABS/TCS(Anti-lock Brake System/Traction Control System)의 액츄에이터 및 제어기를 개발해 현대자동차 트라제 XG 등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분야에서는 Ni/MH 전지를 개발, 전기자동차에 얹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보전국(CARB) 인증시험을 통과했고, 현재 초저연비 하이브리드 승용차 및 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의 협동연구로 이루어지고 있는 범국가적인 사업성과로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발전의 기술적 밑거름이 되고 있다.
2리터 카 개발 등 미래형 자동차기술 개발사업 계속 추진키로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사업은 2000년대 초 우리나라가 자동차 기술 선진 7개국 수준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산·학·연 공조체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주도의 대형 협동연구 개발사업인 G7 사업 중 한 분야이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사업은 총 개발기간 10년을 3단계로 나누어 1단계 사업은 92년부터 94년까지 3년간 차세대 자동차의 기반기술 개발에 목표를 두었으며 2단계 사업은 95년부터 97년까지 3년에 걸쳐 실용화 기술개발,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사업은 98년부터 2001년까지 기술의 고도화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첨단 응용기술 및 핵심기술 개발, 초저공해 및 초고연비 자동차 실용화 개발, 무공해 전기자동차 및 ITS와 연계된 고안전 자동차 실용화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제1단계 1차년도인 92년 12월 1일부터 93년 11월30일까지(12개월)는 11개 과제에 대해 1년간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했으며, 수행기관은 주관기관 11개, 참여기업 40개, 위탁개발기관 41개 등 총 9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당시 기술 개발사업 연구인력은 박사 144명, 석사 214명, 학사(기타) 250명 등 총 608명이 투입되어 기술개발을 추진했다. 2차년도인 93년 12월1일부터 94년 11월30일까지(12개월)는 38과제에 대해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