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형 아토스 터보 인터쿨러

2001-01-01     cartech
현대자동차가 터보 심장을 단 아토스를 내놓았다. 터보 적용에 따른 동력성능 개선과 내·외관 변경으로 상품성과 실용성을 향상시킨 경승용차 2001년형 아토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아토스에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던 현대자동차는 이번 2001년형 아토스에 가솔린 터보인터쿨러(TCI) 4기통 엔진을 적용, 동력성능과 주행소음을 대폭 개선했다.


현대자동차는 터보 엔진 적용 등을 통한 동력성능 개선과 내·외관 변경으로 상품성과 실용성을 향상시킨 경승용차 2001년형 아토스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판했다.
지난해 국내 경차 최초로 아토스에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2001년형 아토스에 가솔린 MCI(Turbo Charger Intercooler) 4기통 엔진을 적용, 동력성능과 주행소음을 대폭 개선했다.


동력성능 개선과 내·외관 변경, 상품성과 실용성 향상

이번에 적용된 TCI 엔진은 최대출력 70마력(6000rpm)과 최대토크 10.5kg·m(4000rpm)로 기존 엔진대비 최대출력 30%, 최대토크 40%가 향상되었다. 주행소음은 자체 테스트 결과, 시가지와 고속주행에서 동급 경쟁차 대비 3∼4dB 정도 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TCI 엔진 적용 모델에는 광폭타이어(기존모델: 155/70R13 → 2001년형 아토스: 175/60R13)를 기본으로 적용해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 타이어의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브레이크 마찰열을 발산하는 방열구가 있는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앞바퀴)와 볼(ball)타입 브레이크 베어링을 적용해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앞뒤바퀴의 제동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최적의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4채널 4센서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ABS를 적용해 제동거리 단축과 제동 안정성을 도모했다. 아울러 2001년형 아토스는 기존 모델 대비 내·외관을 새롭게 변경해 상품성과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일자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앞모습은 심플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단단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튿히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클리어 헤드램프에 클리어 안개등(CAMY 모델 이상 적용)을 추가 적용해 악천후 때 전방시계를 향상시키고 외관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실내는 기존 센터페시아 패널 및 AT 레버 커버부분과 함께 계기판 부분에 우드그레인을 추가 적용해 가죽 패키지 사양과 조화를 이루어 실내 분위기를 한층 더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또한 계기판은 클러스트 내부의 각종 계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최적 상태로 새롭게 배치했으며, TCI 엔진 적용에 따라 스피드미터를 180km로 늘렸다. 특히 계기판에는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세련된 감각의 운전공간을 연출했다.
시인성 및 조작편의성을 향상시킨 공조시스템은 난방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단 히터 컨트롤을 적용해 조작범위 증대 및 저단 소음을 감소시켰다. 특히 에어벤트는 강력한 냉방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으로 설계했다.
또한 공조장치의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킨 에어벤트와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한 새로운 컬러의 우드그레인, 패턴 시트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2001년형 아토스는 밴(VAN, 2인승), 카미(CAMY), LPG, 벤처(VENTURE), 유로파(EUROPA) 등 5개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463∼630만원(기본 가격 기준)이다. TCI 엔진은 벤처(VENTURE)와 유로파(EUROPA) 모델에 선택 사양으로 적용되며, 가격은 45만원이다.